KCI등재
섬마을의 공동체 제의 -1960년대 비진도 내항의 동제와 별신제- = Community Rituals in a Fishing Village -Dongje and Byeolsinje at Naehang Village, Bijindo in the 1960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34(28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본 연구는 1960년대 비진도 내항 마을의 동제와 별신제를 기술하였다. 공동체 제의로서의 동제와 별신제는 초자연적 신격에게 공동체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집단적 의례이다. 조사지인 비진도 내항에서 동제와 별신제는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됨을 알리는 신년 의례이자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축원하는 제사이다. 동제와 별신제의 대상 신격은 산신을 포함한 초자연적 존재와 ‘거리지신’으로 일컬어지는 마을의 조령(祖靈)들, 그리고 6.25 전쟁 및 베트남 전쟁의 전사자들이다. 마을 사람들은 동제와 별신제를 통해 공동체적 규범과 질서를 ‘강요’받는다. 동제와 별신제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적 규범이 표면화된다. 이를 어기면 공동체의 질서가 위협받는다고 간주된다. 공동체 제의는 마을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확인할 뿐 아니라 초자연적 존재와 인간 사회의 위계적 질서가 재현되는 의례적 장치이다. 동제와 별신제를 통해 마을의 의례적 질서가 재구축되며, 공동체적 가치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즉, 공동체 제의는 한편으로는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우리’라는 의식을 고양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집단 정체성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구심점으로 작동된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조사지의 동제와 별신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1969년을 마지막으로 별신제는 중단되었으며, 동제는 그 규모와 절차가 대폭 축소되었다.
더보기This study describes Dongje(village rites) and Byeolsinje(special village rites) of Naehang, a fishing village of Bijindo, in the 1960s. As community rituals, Dongje and Byeolsinje are collective rituals praying for the public peace and well to the super natural divinities. In Naehang village, these are rituals of the new year which start on the beginning days of the year and the memorial ceremonies for the super natural divinities and ancestors, praying for wellbeing and abundance of the village. The divinities of rituals include the mountain spirit, soul of ancestors, and the war dead who lived in this village. Through Dongje and Byeolsinje, the people of Naehang village had been forced to keep and follow the communal norm and order of the village. During the process of preparing, organizing and proceeding those rituals, the communal norm emerged to the surface. If this norm had been violated, it was considered that the order of community itself was damaged. By doing Dongje and Byeolsinje, the people believed in that the ritual order of village was reconstructed and the importance of communal value was reemphasized. That is, the community rituals did promote the consciousness of ‘we’, and operate as a pivot of collective identity formation or maintenance. However, Byeolsinje had been halted after 1969, and Dongje was very simplified since the 1970s.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