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기록의 역사에서 집단 경험의 역사로- 역사 드라마 <징비록>의 선조와 류성룡 캐릭터 분석을 중심으로 - = From the Historical Record to the Collective Experience of History: Focused on Analysis of the Characters of Seonjo and Seongryong Ryu from Historical Drama<The Jingbirok: A Memoir of Imjin War>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3(23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This article is intended to investigate collective memory about people or historical experience through historical drama by looking into how the discourse about the main characters of Seonjo(宣祖, 1552~1608) and Seongryong Ryu(柳成龍, 1542~1607) from the historical drama <The Jingbirok: A Memoir of Imjin War> producted based on 『Jingbirok(懲毖錄)』 by Seongryong Ryu, has the impact on a collective reminding process. The historical drama <Jingbirok>, that was broadcasted fifty episodes in KBS starting from February to August, 2015, is structured most of its stories based on descriptions in 『Jingbirok』. In <Jingbirok>, Seonjo character is emphasized as a person who encourages factional politics, has lack of interest on real citizen life, and tries to heighten self-respect as a king by winning the confidence of people through kindness leaning on the fantasy of a sage king, but throws away his people and the royal ancestral shrine and the altars for the gods of land and crops(宗廟 and 社稷) for his safety at the national crisis. Although the public opinion on King Seonjo right after Imjin War(Japanese Invasion; 壬辰倭亂, 1592) was a king who abandoned and ruined the country by the execution of royal refuge(播遷) and dividing royal court(分朝), he was praised as a king who saved Chosun(朝鮮) and overcame Imjin War, and achieved the restoration and had profound knowledge of studies after King Injo(仁祖) period. However, the public who watched the drama <Jingbirok> equalized the Seonjo character with King Seonjo of Chosun that promoted factional politics, and abandoned the citizen at the national crisis. On the other hand, they did not identify Seongryong Ryu of historical person with the character Seongryong Ryu who has struggled against national destruction and tribulation in war with ideal faith and an inflexible attitude in the drama. The viewers of the drama reconstruct the memory of historical person King Seonjo through the media experience leaded from Seonjo character as they share their opinions with others and read historical records. Maurice Halbwachs claimed that the collective memories of actual experience are formed through the process of dismantling existing memories and reorganizing the memories using a social framework. The reaction of viewers reconstructing experiences and memories of King Seonjo through the drama character Seonjo implies the possibility that the reconstruction of collective memory happens not only with the real experiences, but also with the experiences from media.
더보기본 논문에서는 역사 드라마를 통한 인물 및 역사 경험 대한 대중들의 집단 기억화의 문제에 대해 고찰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서애 류성룡의 『징비록』을 바탕으로 제작된, 역사 대하 드라마 <징비록: 임진왜란, 피로 쓴 교훈>을 대상으로 주인공인 류성룡과 선조 캐릭터에 대한 대중들의 담론이 역사적 인물에 대한 집단 기억화 과정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역사 드라마 <징비록>은 2015년 2월부터 8월까지 50부작으로 방영된 KBS 대하드라마로, 대부분의 사건이 『징비록』에 서술된 내용에 따라 구성되었다. <징비록>에서 선조 캐릭터는 붕당정치를 조장하고 실제적인 백성의 삶을 돌아보지 못했으며 성군에 대한 환상에 기대어 선심으로써 민심을 얻어 국왕으로서의 자존감을 높이고자 하였으나 정작 국가의 위기 시에는 일신의 안위를 위해 백성과 종묘사직을 버리는 인물로 부각되었다. 임진왜란 직후 선조에 대한 여론은 그의 파천과 분조의 단행으로 나라를 버리고 망하게 한 왕이었으나 인조 이후 임진왜란을 극복하고 조선을 구한 임금, 학문에 조예가 깊고 국가 중흥의 업적을 이룬 왕으로 현창되었다. 그러나 드라마 <징비록>을 시청한 대중들은 붕당정치를 조장하고 백성을 버린 왕으로 재현된 선조 캐릭터를 내가 아는 실제 인물 선조 그대로라고 평가하였다. 반면 이상적인 신념과 태도를 견지하며 고군분투하는 류성룡 캐릭터는 실제 인물 류성룡이 아니라고 하였다. 드라마 <징비록> 시청자들은 역사 기록에 대해 살피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선조 캐릭터를 통해 실재한 선조를 이끌어 내어 역사 인물 선조에 대한 기억을 재구성하였다. 모리스 알박스는 실제 경험에 대한 집단 기억은 사회적인 틀을 사용하여 기억을 해체하고 새롭게 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고 하였다. 드라마 <징비록>의 선조 캐릭터를 통해 선조에 대한 경험과 기억을 재구성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반응은 집단 기억의 재구성이 실제 경험이 아닌 매체를 통한 경험을 통해서도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3 | 0.93 | 0.9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6 | 0.9 | 1.289 | 0.4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