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 현대 한국의 실학연구와 다산 = 연세 학통에서의 논의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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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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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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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195(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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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전문-연세대학은 오랫동안 한국에서의 실학과 정약용 연구의 중심 공간이었다. 해방 후 초창기 연구에서는 현실의 폐단을 해결하고자 그 방도를 적극 모색한 ‘정치경제학’으로서 실학을 이해했다. 정약용의 정치경제 사상을 다룬 홍이섭 교수는 정약용이 조선 사회의 문제를 전면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경세유표』와 『목민심서』와 같은 책을 저술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약용이 “민생을 중시하고 국법을 높이는” 개혁안을 마련했다고 파악했다.
1970년대 중반 이후, 김용섭 교수는 근대적 · 농민적 사회개혁사상이자 한국형 근대화론으로서의 실학론을 제기했다. 이 시각은 주자학을 지주 · 양반층의 처지를 반영한 학문론으로 평가하고 또 주자학이 한말에 이르러서는 개화파의 개혁론으로 계승된다는 판단을 전제하며 이루어진 것으로, 학계의 일반적 이해와는 크게 달랐다. 이 같은 실학관은 정약용 이해와도 맞닿아 있었다. 김용섭 교수는 정약용의 농업경영론(農業經營論)에 보이는 정치경제적 사고가, 사회 제 계층의 평등화의 문제를 모색하는 초기의 농업론, 30대 후반의 공동농장(共同農場)적인 농업경영론, 유배기에 정립한 독립자영농(獨立自營農)적인 농업경영론 형태로 변화한다고 정리했다. 정약용의 구상이 단계적으로 변화했으며, 초기의 급진적인 방법론을 벗어나 온건하면서도 점진적인 방식을 택했다는 이해였다.
실학 연구의 역사는 끊임없이 연구의 시각이 확대되며 변화하는 과정이었다. 21세기 한국 사회에서 실학 연구는 분단 체제의 극복, 통일 국가의 실현을 전망하며 그에 필요한 지혜와 방법을 모색해 나가는 노력의 하나로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The research of Silhak(實學) in the department of korean history at Yonsei University has been developed by a professor Hong I-seop and Kim Yong-seop.
Hong I-seop understood Silhak as a political economy to reform social reality, and confirms it more concretely through Jeong yak-yong’s thoughts. In the perspective of Hong I-seop, reformation proposal of Jeong Yak-yong(丁若鏞) aims to promote people’s life and reinforce the national law.
Kim Yong-seop comprehends Silhak as modern social reform thoughts and also the theory of Korean style modernization. Professor Kim thought Silhak reflects class interest of the peasants, in contrast Neo-Confucianism reflects social interest of the landowners, or the gentries. On the thought of Jeong Yak-yong, Kim esteems Jeong Yak-yong has the egalitarian orientation representing the pesant but this radical egalitarian orientation at the early period turned into rather moderate perspective as time passed.
The history of the study on Silhak has been a process with constant extension and variation of a perspective regarding the research. The study of Silhak is expected to be progressed toward an Unification of the nation in the twenty-first century of Korea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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