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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 류병덕의 `평화통일사상` 계승 = The Succession of Ryu Byeong-deok`s `Idea of Peaceful Unification` - `The Essential Dharmas Regarding How the Strong and the Weak May Evolve` as a Solution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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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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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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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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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23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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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류병덕 박사의 논고 「한국 민중종교의 평화통일사상」에 담긴 ‘평화통일사상’을 계승하여 오늘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법을 원불교사상에서 찾아 본 것이다. 류병덕은 원불교사상, 한국 전통종교사상, 한국사상사에 걸친 방대한 학문세계를 구축한 원불교학계의 선학(先學)으로서, 올해 10주기를 맞았다. 그의 ‘평화통일사상’이 집약된 만년의 논고 「한국 민중종교의 평화통일사상」을 재조명함으로써 선학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오늘날 ‘한반도 평화’에 종교가 기여할 역할이 무엇인지 모색해 보았다. 「한국 민중종교의 평화통일사상」에는 한민족 정체성 회복을 위해 ‘5대 민중종교’ 사상을 더듬어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그는 민중종교 사상을 통해 남북 양측 공감대를 형성하고, 평화통일의 정신문화를 창조할 수 있다고 확신하였다. 논자는 최근 통일 담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에 맞추어 류병덕의 이러한 논지를 재조명해 보았다. 첫째, 한국 전통종교사상으로서 ‘동학’에 주목한 이병한의 발언과 북한이 한국 토착사상인 ‘동학’에 공산주의 평등사상의 근간을 두고 있음에 주목하였다. 둘째, ‘장마당’ 형성 등 북한 경제 구조 변화 주역이 체제나 제도가 아닌 북한 인민 즉, ‘민중’이라는 연구와 민중의 힘을 통해 혼란한 사회를 극복하고자 했던 ‘민중종교’에 주목한 류병덕의 ‘평화통일사상’ 사이의 접점을 살펴보았다. 또한 이러한 류병덕의 「한국 민중종교의 평화통일사상」이 나오기까지 류병덕 학문의 궤적을 되짚어 ‘평화통일사상’ 형성 배경에 ‘소태산의 국가관’과 ‘한국 전통종교사상’, 두 가지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류병덕의 ‘평화통일사상’을 계승하여 오늘날 한반도 평화통일 문제에 대응할 원불교의 역할을 모색해 보았다. 먼저 오늘날 한반도 상황과 그동안 논의되었던 남북통일 방안을 검토하고, 백낙청의 ‘한반도식 통일과정’에 주목해 이를 소개하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법으로 원불교사상 중 ‘강자·약자의 진화상 요법’을 제시하였다. ‘강자·약자의 진화상 요법’이 현실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원불교사상인 ‘일원철학’이 해당 공동체 전체에 폭넓게 공감될 수 있도록 원불교사상에 대한 ‘해석학’이 심화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남북 협력 시 남과 북의 강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이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진정한 강점으로 선도되고 진화해 나갈 것임을 제언하였다.
더보기This paper examines ‘the idea of peaceful unification’ in Dr. Ryu Byeongdeok"s treatise 「The Idea of Peaceful Unification in Korean Folk Religion」 and finds a solution in Won-Buddhist thought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today. Ryu Byeong-deok was a Won-Buddhist scholar who built a vast academic system spanning Won-Buddhist philosophy, the philosophy of Korean traditional religions, and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This year marks the tenth anniversary of his death. By revisiting the idea of Korea’s peaceful unification in 「The Idea of Peaceful Unification in Korean Folk Religion」, this paper commemorates his academic contributions and explores how religion can contribute to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today. 「The Idea of Peaceful Unification in Korean Folk Religion」 argues that to reclaim Korean identity we need to retrace the philosophies of ‘the five major folk religions’. Ryu was convinced that the philosophies behind folk religions would enable the two Koreas to form a consensus and create a spiritual culture of peaceful unification. In line with the recent discussions surrounding unification, the author sheds new light on Ryu"s thesis. First, this paper focuses on Lee Byeong-han"s discussion of ‘Donghak’ as Korea’s traditional religious philosophy and on the fact that North Korea"s communist egalitarianism finds its roots in that same indigenous philosophy. Second, this paper tries to find links between studies claiming that the main agents of change in North Korea"s general economic structure, and particularly in the emergence of ‘jangmadang’ (market grounds), are the North Korean ‘people’ themselves, rather than their regime or system, and Ryu"s ‘idea of peaceful unification’ found in ‘folk religion’. Moreover, by tracing Ryu"s academic career, culminating in his「 The Idea of Peaceful Unification in Korean Folk Religion」, this paper confirms that the idea of peaceful unification emerges from two sources: ‘Sotaesan’s (Pak Chung-bin’s) idea of the state’ and ‘Korea’s traditional religious philosophy‘. Last, expanding upon Ryu"s ‘idea of peaceful unification’, the paper explores how Won-Buddhism can contribute to the peaceful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today. After reviewing the current situation on the peninsula and the various measures that have been offered for reunification, it introduces Paik Nak-Chung "s ‘idea of a uniquely Korean unification process’. In this context, the Won-Buddhist theory of ‘The Essential Dharmas Regarding How the Strong and the Weak May Evolve’ is presented as a solution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In order to apply this theory to reality, a deepening of hermeneutics in Won-Buddhist thought is necessary, so that ‘Il-Won (One Circle) philosophy’ can be acknowledged as a philosophy for all human beings. The paper also suggests that a careful analysis of the strengths of both Koreas is necessary if they are to be led by and progress toward true strength in their coop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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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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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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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6-2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Reserch Institute for The Wonbuddhist Thoughts -> The Research Institute of Won-buddhist Thought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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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5 | 0.768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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