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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역량 기반 평가제도 시도와 과도기적 특징 -중앙중등교육위원회(CBSE) 주관 12학년 역사과 수료시험 분석을 중심으로- = Competency-based assessment trials and transitional features in India -Focusing on an analysis of the CBSE History Sample Question Paper Class Ⅻ 2023-2024-
저자
박소영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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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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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73(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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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인도의 평가제도 개혁 시도가 추진되어온 과정과 국가교육정책(NEP) 2020에서 권고한 평가제도 개혁의 핵심 요소가 평가를 관장하는 교육당국에 의해 구현되는 사례를 고찰하였다. 새로운 평가제도의 주요 골자는 암기학습과 시험에 치중되었던 학습의 관행을 타파하고 학습량 경감과 각 교과의 핵심 개념 이해, 비판적 사고 및 고차원적 역량 평가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이에 인도 중앙정부 교육부의 정책과 계획 수립을 담당하는 NCERT와 국가 수준 중등교육위원회인 CBSE에서는 평가제도 개혁의 방향성과 핵심 요소를 구현하기 위한 평가 내용 및 방법, 적용방안 개발을 추진하였다. 이와 같은 평가제도의 개선안이 반영된 고등학교 역사교육의 경우, 역사역량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지식’, ‘이해’, ‘적용 및 분석’, ‘공식화, 평가, 창안 능력’을 설정하였으며, 2023-2024학년도 수료시험에서부터 이것을 적용하기로 했다. CBSE에서 공개한 12학년 역사과 실러버스, 역사과 수료시험의 기출문항 및 모범 답안을 토대로 역량 기반 문항의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기존보다 시험 범위를 대폭 축소시켜 문항을 설계하고 선다형(MCQ) 유형을 새롭게 도입‧확대하여 학생들의 시험 스트레스 경감을 실천했으며 문항 배점을 시대사별로 균등하게 분포하도록 함으로써 인도 역사 전반의 지식 측정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해 역량’ 문항은 교과서 내용의 정확한 암기와 답안 작성 훈련이 선행되어야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 기존의 통암기 학습의 폐단이 완전히 일소되지 못했다는 한계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반면, ‘적용 및 분석 역량’ 문항은 교과서의 설명과 사료 특성의 이해, 확장 활동 등을 통한 다각적 학습활동이 선행되고 이것을 토대로 제시 문항을 해결해나갈 수 있는지의 여부가 평가 기준이 되고 있어 평가제도 혁신의 취지를 일정 정도 반영했음을 알 수 있다. 사료기반 문항에서 중시하는 ‘공식화, 평가, 창안 역량’은 사료의 이해 정도를 측정하는 데에 머물고 있다. 이것은 암기 위주의 교수 학습이라는 오랜 관행으로 인해 단시간 내에 사료기반 탐구 역량을 함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점과 NEP 2020의 방향성을 담은 교과서 발간이 완료되지 않아 교수 학습 자료의 마련과 역량 기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더보기This study examines the history of India's attempts to reform its assessment system and the key elements of the reforms recommended in the National Education Policy (NEP) 2020. The main goal of the new assessment system is to break the practice of rote learning and test-taking and focus on reducing the learning load and assessing core concepts, critical thinking, and competencies in each subject. In response, NCERT and CBSE have developed content and methodologies to implement the key elements of the assessment reforms. In the case of high school history education, which reflects the revised assessment system, they have set ‘knowledge’, ‘understanding’, ‘applying and analyzing’, and ‘formulating, evaluating and creating skill’ as items to assess historical inquiry skills, and they will apply them from the 2023-2024 school year's board exams. An analysis of the competency-based questions based on the sample questions and marking scheme for the class 12 History and syllabus released by the CBSE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They designed questions with a smaller scope than before, introduced and expanded the number of MCQs to reduce students' test stress, and evenly distributed question marks across time periods to ensure that students are assessed on their overall knowledge of Indian history. The 'understanding competency' questions seem to require accurate memorization of textbook content and answer writing training, so there is a limitation that the abolition of traditional rote learning has not been completely eliminated. On the other hand, the 'applying and analyzing competency’ is based on whether students can solve the questions based on activities such as understanding historical facts and researching historical materials, so it can be seen that the purpose of improving the assessment system has been reflected to some extent. The emphasis on ‘formulating, evaluating and creating skill’ in source-based questions is limited to measuring understanding of the content covered in the source. This can be attributed to the fact that it is difficult to cultivate source-based inquiry competencies in a short period of time due to old teaching and learning practices based on memorization, and the fact that the publication of textbooks with the direction of NEP 2020 has not been completed, so it is a characteristic of the transitional situation of preparing teaching and learning materials and creating a competency-based educational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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