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Motivational Beliefs and Affective Reactions : Cross-Cultural Perspectives = 동기적 신념유형과 정의적인 반응에 관한 연구 : 횡문화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저자
Hwang, Hae-Ik (Pusan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Education Dept.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89
작성언어
English
KDC
37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49-161(13쪽)
제공처
본 연구는 문화권에 따른 학업성취의 차이가 단순한 인지능력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보다 동기적 신념유형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최근의 연구가설을 고찰하고 이의 실증적인 연구를 수행하여, 문화권에 따른 학업성취의 역동적 기제를 파악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 선정한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과 미국학생들의 지적능력에 관한 지각은 서로 다른가?
둘째, 한국과 미국학생들의 성공의 실패에 대한 귀인은 서로 다른가?
셋째, 한국과 미국학생들의 작업수행의 결과에 대한 정의적인 반응은 서로 다른가?
본연구의 대상은 177명의 한국(85명)과 미국(92명) 대학생이며, 각각을 지각 척도(Perceptiveness Scale) 와 조작된 규준(Norm)을 사용하여 성공집단과 실패 집단으로 무선배치하였다. 사용된 검사도구로는 지적 능력에 관한 설문지 (Yussen & Kane, 1985 참조), 지각척도 (Raven, 1962 참조), 귀인 설문지 (Weiner, 1979, 1985 참조)를 사용하여 동기적 신념유형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변량분석을 주로 한 본 연구의 결과는 문화권에 따른 동기적 신념유형이 하나의 역동적 기제로 학업성취의 현장에 서로 다르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연구문제와 관련시켜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의 학생들은 지적능력은 노력의 결과에 따라 증진될 수 있는 Incremental View를 지니고 있으나 미국의 학생들은 지적능력의 고정된 관점인 Entity View(Dweck & Elliott, 1983)를 지니고 있었다. 둘째, 한국의 학생들은 성공과 실패의 귀인을 모두 내적요인(능력과 노력)에 두었으나 미국의 학생들은 성공은 능력에, 실패는 외적요인 (예 : 과제의 어려움)에 더많은 비중을 두었다. 셋째, 한국의 학생들은 미국의 학생들에 비하여 성공과 실패에 따른 정의적 반응이 강하지 않았으나 미국의 학생들은 실패에는 수치감이, 성공에는 만족감이 강하게 나타났다. 전체적인 결과로 볼때 이러한 차이의 원인은 지적능력에 대한 Entity View를 지니고 있는 미국학생들의 강한 자기보호적 편견(self-serving bias or egotism)의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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