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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과 전체상에 충실한 한국학을 위한 제언 = Suggestion for Korean Studies Faithful to the Scenes of Life and the Overall 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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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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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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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7(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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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review the specific problems of the field where scholars are researching Korean Studies. It would be one of various efforts to find a new path of Korean Studies. It can not be overemphasized that Korean researchers should explore the subject in the temporal and spatial context. Jeong Yag‒yong’s political thoughts are considered to have opened a new era beyond the medieval limits. But, as confirmed by two cases of Banjeong(The Restoration of the Righteous King), the realities of Joseon’s politics were more advanced than the idea of Jeong. Although the traditions of all provinces and towns are important, it seems to be more important that the studies of regional history in the late Joseon period should be conducted in the context of the construction of a unified national state. In the field of Korean literature, when we look into the place where Chunhyang and I‒doryeong first met and loved, It is revealed that the conventional explanation of Chunyang‒jeon have understood the novel in a streotyped and outdated framework. The researches of Korean Studies have placed too much importance on the words and writings of intellectuals. Scholars should make efforts to build the whole picture when they study intellectuals or a society. In order to achieve this goal, we must promote discussion and debate first of all. It is because there is a limit to the ability of every scholar. Scholars of Korean Studies are required to have basic knowledge in philosophy, history, social sciences as well as in literature and fine art. And there are more specific conditions. We need to increase the weighting of provocative agenda setting and active debates in peer reviews. It is desirable that academic conferences should be held on controversial themes. And a journal should be established that specializes in discussions and debates.
더보기오늘날 한국학의 활로를 개척하는 방안으로 연구 현장의 구체적인 문제를 재검토하였다. 한국학 연구자들은 연구대상을 그 시간적・공간적 현장 속에서 탐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정약용의 정치사상은 조선후기 정치사상의 신기원을 연 것으로 이해되지만, 조선왕조 개창, 반정의 현장은 그의 사상보다 더 나아가 있었다. 지방사・지역사 연구의 경우 주민공동체의 전통도 중요하지만 국민국가의 형성이라는 당대의 현장을 우선할 필요가 있다. 문학 연구에서도 춘향이 이도령을 만나고 사랑을 나누는 현장을 들여다보면 지금까지의 통설이 춘향전을 관념적이고 상투적인 틀 속에서 이해했음이 확인된다. 개인이든 사회든 그 특정한 일면을 돋을새김하여 의미를 부여하는 오류를 극복하여야 한다. 특히 지식인들의 말과 글은 사회를 구성하는 일부분에 그치므로 그것에 매몰되지 않고 전체상을 구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전체상을 지향할 때 지금까지의 설명과 다른 면모가 확인될 사례로 정조와 정약용의 정치사상, 조선후기의 화이론, 조선시대 국왕의 권한 등을 들 수 있다. 한국학의 총체성은 근대 학문이 이룩한 분과학문의 전문성을 살리는 바탕 위에서 추구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연구자들은 이웃 분야의 기본 식견을 공유한 위에서 토론을 활성화하여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학술지의 논문 심사에서 도발적 문제 제기와 논쟁에 대한 가중치를 높여야 하며, 학술대회를 논쟁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토론과 논쟁 중심의 학술지를 운영할 필요도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학계의 토론과 논쟁을 이끌어야 중앙을 자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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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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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3-0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정신문화연구 -> 한국학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7-03-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Academy of Korean ->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7-07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정신문화연구외국어명 : Korean Studies Quarterly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1 | 0.71 | 0.7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9 | 0.82 | 1.267 | 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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