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代 榮山江 流域 勢力에 대한 검토 = A Analysis of the Group in the Ancient Youngsan river Area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archeological data near the Youngsan river(榮山江) and to analyze historical fact of the Group in the ancient Youngsan river(榮山江) area.
By archeological excavation since 1990s, previous studies had a great notion that the ancient Youngsan river(榮山江) area was not Baekje(百濟) but Mahan(馬韓).
However, after archeological data connected with the ancient Japanese archipelago was discovered, a diverse and complex range of theories has been raised from academic circles.
By analyzing prestige goods and the changes of stone-chambered tombs that were discovered in the ancient Youngsan river(榮山江) area, we could find out that Baekje(百濟) had occupied its power indirectly in the southern Korean peninsula near the Youngsan river(榮山江).
Especially, we could find out that the group who build keyhole-shaped tombs was not Japanese(倭人). In the case of cylindrical pottery and stone-chambered tombs, they were creatures by the mutual exchange between the Korean peninsula and Japanese archipelago.
Furthermore, this study showed that the southern Korean peninsula near the Youngsan river(榮山江) in 5-6th century was ruled by "Mokganna(木干那)" in Baekje(百濟) written in Namjeseo(南齊書).
Consequently, archeological data connected with the ancient Japanese in the ancient Youngsan river(榮山江) area are estimated to be generated by the "Mok (木) family” that communicated with Japan archipelago, not Yamato government.

국문 초록 (Abstract)

本考는 고대 영산강 유역에 실재했던 세력의 실상에 대해 考古學과 文獻學的 자료를 아울러 검토해보고자 하였다.
그동안 영산강 유역의 고대 사회는 1990년대 이후 考古學的 발굴이 가속화되어 백제의 고분과는 다른 양식이 발견되면서 馬韓論 등 백제의 영역으로 인식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왔다.
그러한 가운데 이 지역에서 倭系의 유적과 유물이 나타나면서 영산강 유역이 단순히 백제와 마한과의 문제라기보다 영산강 유역과 倭, 백제와 倭의 관련성 문제로 좀 더 복잡한 양상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이에 本考에서는 한반도 서남부에서 발견되는 威勢品에 대한 분석과 石室墳의 변천에 대한 고찰을 통해 고대 영산강 유역은 이 지역의 유력한 在地 수장에게 백제가 威勢品을 사여한 간접지배 방식이었던 것으로 파악하였다.
특히 이들 지역에 倭系의 요소로서 관심을 끌었던 前方後圓形 古墳도 倭 왕권이 개입되어 倭人이 조영했다거나 倭系百濟官僚 등 倭人의 무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圓筒形土器에 대한 분석이나 초기의 石室墳에 대한 고찰을 통해서도 이들이 단순히 일본에서 도입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한반도와 일본 열도의 상호교류에 의해 전파되었을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前方後圓形 古墳의 문제도 단선적으로 파악하기보다는 상호교류에 의해서 성립된 산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영산강 유역은 백제가 동성왕 이후 실시하였던 王侯制에 의해 통치된 지역 중의 한 곳으로 추정되며, 『南齊書』에서 5세기 후반 面中侯로 제수된 木干那가 통치한 지역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영산강 유역의 일부 고고학적 자료에서 倭系의 요소가 보이고 있는 것은 이 지역이 倭人에 의해 통치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일본 열도와 교류가 잦았던 백제의 木氏에 의해 간접 통치되었던 지역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인 것이다.

참고문헌 (Reference)

• 1 穴澤咊光, "龍鳳文環頭大刀試論-韓國出土例を中心として" (7) : 1976
• 2 千寬宇, "復元加耶史. in: 加耶史硏究" 一潮閣 1991
• 3 徐聲勳, "羅州潘南古墳群" 국립광주박물관 1988
• 4 林永, "羅州德山里古墳群" 全南大學校博物館 2002
• 5 이도학, "한성후기의 백제왕권과 지배체제의 정비" (2) : 1990
• 6 국립공주박물관, "한성에서 웅진으로" 국립공주박물관 2006
• 7 이택구, "한반도 중서부지역의 馬韓 墳丘墓" 한국고고학회 (66) : 48-89, 2008
• 8 최성락, "전방후원형 고분의 성격에 대한 재고" 한국상고사학회 44 (44): 87-106, 2004
• 9 林永珍, "전남 고대묘제의 변천. in: 전남의 고대묘제" 전라남도ㆍ목포대 박물관 1996
• 10 林永珍, "장고분(전방후원분). in: 백제의 건축과 토목, 백제문화사대계 연구총서15"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2007
• 11 문화재연구소, "익산입점리고분" 문화재연구소 1989
• 12 홍보식, "영상강유역 고분의 성격과 추이" 호남고고학회 21 : 107-137, 2005
• 13 서현주, "영산강유역 장고분의 특징과 출현배경" 한국고대사학회 (47) : 77-116, 2007
• 14 최성락, "영산강유역 고분연구의 검토 -고분의 개념, 축조방법, 변천을 중심으로-" 호남고고학회 33 : 107-128, 2009
• 15 최성락, "영산강유역 고대사회의 실체 - 해석의 관점에 대한 논의 -" 역사문화학회 11 (11): 181-210, 2008
• 16 이정호, "영산강 유역의 고분변천과정과 그 배경. in: 영산강유역의 고대사회" 학연문화사 1999
• 17 禹在柄, "영산강 유역 前方後圓墳 출토 圓筒形 토기에 관한 試論" (31) : 2000
• 18 강종원, "수촌리 백제고분군 조영세력 검토" 백제연구소 (42) : 39-60, 2005
• 19 최완규, "분묘유적에서 본 익산세력의 전통성. in: 고대 도성과 익산왕궁성" 2005
• 20 김현구, "백제의 木滿致와 蘇我滿智" 일본사학회 (25) : 2007
• 21 이도학, "백제고대국가연구" 一志社 1995
• 22 이남석, "백제 금동관모출토 무덤의 검토" 한국고대학회 (26) : 215-244, 2007
• 23 崔夢龍, "마한론의 실체와 문제점" 목포대박물관 (9) : 2001
• 24 湖南文化財硏究院, "군산 수송, 수송2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내 문화유적발굴조사(지도위원회의 자료)." 湖南文化財硏究院 2005
• 25 박중환, "광주 명화동 고분" 국립광주박물관 1996
• 26 이 훈, "공주 수촌리 백제금동관의 고고학적 성격" 5 (5): 2006
• 27 林永珍, "고흥 길두리 안동고분 출토 금동관의 의의" 5 (5): 2006
• 28 김태식, "고대 한일관계사의 새로운 지평 －박천수, 2007. 11 『새로 쓰는 고대 한일교섭사』, 사회평론－" 한국고대사학회 (50) : 341-356, 2008
• 29 연민수, "고대 한일 외교사 -삼국과 왜를 중심으로-" 한국고대사학회 27 : 195-256, 2002
• 30 林永珍, "馬韓의 形成과 變遷에 대한 考古學的 考察. in: 三韓의 社會와 文化" 신서원 1995
• 31 千寬宇, "馬韓의 位置試論. in: 古朝鮮史, 三韓史硏究" 一潮閣 1989
• 32 門脇禎仁, "飛鳥-その古代史と風土" 日本放送出版協會 1977
• 33 土生田純之, "韓日 前方後圓墳의 比較檢討. in: 韓國의 前方後圓墳" 충남대학교출판부 2000
• 34 金元龍, "韓國考古學槪說" 一志社 1986
• 35 李鎔賢, "韓國古代における全羅道と百濟, 加耶, 倭. in: 古代日本の異文化交流" 勉誠出版 2008
• 36 大竹弘之, "韓國全羅南道の円筒形土器-いわゆる埴輪形土製品をめぐって. in: 前方後円墳と古代日朝 關係" 同成社 2002
• 37 田中俊明, "韓國の前方後圓墳の被葬者, 造墓集團に對する私見. in: 前方後圓墳と古代日朝關係" 同成社 2001
• 38 坂靖, "韓國の前方後円墳と埴輪" (170) : 2005
• 39 林永珍, "韓國 墳周土器의 起源과 變遷" 호남고고학회 17 : 83-111, 2003
• 40 鮎貝房之進, "雜攷 7" 朝鮮印刷株式會社 1937
• 41 石和田秀幸, "隅田八幡神社人物画像鏡における ｢開中｣ 字考" (45) : 1996
• 42 李榮文, "長城 鈴泉里 橫穴式石室墳" 전남대학교박물관 1990
• 43 柳沢一男, "鋤崎古墳" 福岡市敎育委員會 1984
• 44 李丙燾, "近肖古王拓境考. in: 韓國古代史硏究" 博英社 1976
• 45 金起燮, "近肖古王代 南海岸進出說에 대한 再檢討" (24) : 1995
• 46 崔夢龍, "考古學的 側面에서 본 馬韓" (9) : 1987
• 47 서현주, "考古學 資料로 본 百濟와 榮山江 流域-熊津泗？期를 中心으로-" 백제연구소 (44) : 141-170, 2006
• 48 有光敎一, "羅州潘南面古墳の發掘調査. in: 昭和十三年度(1938年)古蹟調査報告" 朝鮮古蹟硏究會 1940
• 49 국립문화재연구소, "羅州新村里9號墳" 국립문화재연구소 2001
• 50 홍성화, "石上神宮 七支刀에 대한 一考察" 한일관계사학회 (34) : 3-39, 2009
• 51 盧重國, "目支國에 대한 一考察" (2) : 1990
• 52 朱甫敦, "百濟의 榮山江流域 支配方式과 前方後圓墳 被葬者의 性格. in: 韓國의 前方後圓墳" 2000
• 53 金壽泰, "百濟의 榮山江 流域 支配方式과 前方後圓墳 被葬者의 性格에 대한 토론요지. in: 韓國의 前方後圓墳" 2000
• 54 국립부여박물관, "百濟의 文物交流" 국립부여박물관 2004
• 55 朴淳發, "百濟의 南遷과 榮山江流域 政治體의 再編. in: 韓國의 前方後圓墳" 충남대학교출판부 2000
• 56 朴普鉉, "百濟의 冠帽와 飾履. in: 한성에서 웅진으로" 2006
• 57 全榮來, "百濟南方境域의 變遷" 1985
• 58 홍보식, "百濟 橫穴式石室墓의 型式分類와 對外傳播에 관한 硏究" 부산직할시립박물관 (2) : 1993
• 59 충청남도역사문화원, "瑞山 富長里 遺蹟-現場說明會資料" 2005
• 60 李根雨, "熊津時代 百濟의 南方境域에 대하여" (27) : 1997
• 61 谷井濟一, "潘南面古墳群. in: 大正六年度(1917年)古蹟調査報告" 朝鮮總督府 1920
• 62 徐聲勳, "海南 月松里 造山古墳" 국립광주박물관, 백제문화개발연구원 1984
• 63 殷和秀, "海南 方山里 長鼓峰古墳 試掘調査報告書" 國立光州博物館 2001
• 64 成洛俊, "榮山江流域의 大形甕棺墓 硏究" (15) : 1985
• 65 츠지 히데토, "榮山江流域의 前方後圓墳과 倭國 周緣地域의 前方後圓墳" 백제연구소 (44) : 211-244, 2006
• 66 林永珍, "榮山江流域 石室封土墳의 性格. in: 영산강 유역의 고대사회의 새로운 조명" 역사문화학회 2000
• 67 姜鳳龍, "榮山江流域 古代社會와 羅州. in: 羅州地域 古代社會의 性格" 목포대학교박물관 1999
• 68 禹在柄, "榮山江流域 前方後圓墳의 出現과 그 背景" (10) : 63-82, 2002
• 69 朴淳發, "榮山江流域 前方後圓墳과 埴輪. in: 한일고대인의 흙과 삶" 2001
• 70 김낙중, "榮山江流域 初期橫穴式石室의 登場과 意味" 호남고고학회 29 : 91-121, 2008
• 71 朴天秀, "榮山江流域における前方後圓墳の被葬者の出自とその性格" 考古學硏究會 49 (49): 2002
• 72 東潮, "榮山江流域と慕韓" 1995
• 73 土生田純之, "朝鮮半島の前方後圓墳" (26) : 1996
• 74 兪元載, "晋書의 馬韓과 百濟" (17) : 1994
• 75 田中史生, "日本古代國家の民族支配と渡來人" 校倉書房 1997
• 76 河上邦彦, "日本 前方後圓墳의 成立-最古의 古墳, ホケノ山古墳. in: 묘제와 출토유물로 본 소가야" 國立昌原文化財硏究所 2000
• 77 하승철, "巨濟 長木 古墳" 慶南發展硏究院 歷史文化센터 2006
• 78 趙榮濟, "宜寧 雲谷里古墳群" 慶尙大學校博物館 2000
• 79 趙榮濟, "宜寧 景山里古墳群" 慶尙大學校博物館 2004
• 80 金鉉球, "大和政權の對外關係硏究" 吉川弘文館 1985
• 81 이영철, "壺形墳周土器 登場과 時點" 호남고고학회 25 : 75-99, 2007
• 82 太田博之, "埼玉中の山古墳出土の有孔平底壺系円筒形土器" 90 (90): 2006
• 83 沈奉謹, "固城 松鶴洞古墳群" 東亞大學校博物館 2005
• 84 崔盛洛, "咸平중랑遺蹟" 韓國考古學會 2000
• 85 成洛俊, "咸平 禮德里 新德古墳 緊急收拾調査 略報" 1992
• 86 李映澈, "咸平 露積遺蹟" 湖南文化財硏究院 2005
• 87 殷和秀, "和順 白巖里古墳 地表調査" 國立光州博物館 2004
• 88 姜仁求, "周溝土壙墓에 대한 몇가지 問題. in: 考古學으로 본 韓國古代史" 1997
• 89 培材大學校博物館, "博物館" 培材大學校博物館 2000
• 90 湖南文化財硏究院, "務安-光州間 高速道路 建設工事區間內 文化遺蹟 發掘調査(지도위원회의 및 현장설명회 자료)" 湖南文化財硏究院 2005
• 91 崔盛洛, "務安 高節里古墳" 목포대학교박물관 2002
• 92 李漢祥, "加耶의 威勢品 生産과 流通. in: 가야 고고학의 새로운 조명" 2003
• 93 近藤義郞, "前方後圓墳の誕生" (6) : 1986
• 94 曺根佑, "全南地方의 石室墳 硏究" (21) : 1996
• 95 柳沢一男, "全南地方の榮山江型石室の系譜と前方後圓墳. in: 前方後圓墳と古代日朝關係" 同成社 2001
• 96 李榮文, "全南地方 橫穴式石室墳에 대한 一考察" (11) : 1991
• 97 小栗明彦, "全南地方 出土 埴輪의 意義" (32) : 2000
• 98 林永珍, "全南地域 石室封土墳의 百濟系統論 再考" (6) : 1997
• 99 박중환, "光州ㆍ全南地域 長鼓形古墳의 墳丘에 對하여" (5) : 1997
• 100 金建洙, "光州 香嶝遺蹟" 湖南文化財硏究院 2004
• 101 林永珍, "光州 月桂洞의 長鼓墳 2基" (31) : 1994
• 102 林永珍, "光州 月桂洞ㆍ雙岩洞古墳" 全南大學校博物館 1994
• 103 河承哲, "倭系遺物을 통해 본 5~6世紀 小加耶" 2005
• 104 東潮, "倭と榮山江流域. in: 前方後圓墳と古代日朝關係" 同成社 2001
• 105 山本孝文, "伽耶地域 橫穴式石室의 出現背景" (34) : 2001
• 106 林永珍, "伏岩里古墳群" 全南大學校博物館 1999
• 107 末松保和, "任那興亡史" 吉川弘文館 1956
• 108 金鉉球, "任那日本府硏究" 일조각 1993
• 109 梁起錫, "五世紀 百濟의 ｢王｣ ｢侯｣ ｢太守｣ 制에 對하여" (38) : 1984
• 110 山尾幸久, "五, 六世紀の日朝關係-韓國の前方後圓墳の一解釋" (179) : 2001
• 111 李丙燾, "三韓의 社會相. in: 韓國史, 古代編" 乙酉文化社 1959
• 112 홍성화, "『日本書紀』 應神紀 東韓之地에 대한 고찰" 일본사학회 (30) : 5-32, 2009
• 113 백승충, "6세기 전반 가야, 백제, 왜 상호관계-소위 ‘왜계관료’의 활동을 중심으로. in: 加耶, 洛東江에서 榮山江으로" 2006
• 114 金起燮, "5세기 무렵 백제 渡倭人의 활동과 문화전파. in: 왜 5왕 문제와 한일관계" 한일관계사연구논집 편찬위원회 2005
• 115 李在碩, "5세기 倭王의 對南朝外交와 통교단절의 요인" (13) : 2001
• 116 柳沢一男, "5~6世紀の韓半島西南部と九州-九州系埋葬施設を中心に. in: 加耶, 洛東江에서 榮山江으로" 2006
• 117 金洛中, "5~6世紀 榮山江流域 政治體의 性格-羅州 伏岩里 3號墳 出土 威勢品 分析" (32) : 2000
• 118 朴淳發, "4-6세기 영산강유역의 동향. in: 百濟史上의 戰爭"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