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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무 물음과 우상파괴의 문제 = Die Nichtsfrage bei M. Heidegger und das Problem der Gotzen-Vernicht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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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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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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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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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40(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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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기독교는 많은 비판에 직면해 있다. 그리고 이 비판받아야 하는 대상은 바른 신학이 제대로 정립될 수도, 교육될 수도 없게 만드는 몇 가지 우상화들로부터 기인하며, 그 우상화들이란 다음을 의미한다. 이것들은 자신의 신앙경험을 절대화함으로써 전통신학과 타인의 신앙경험을 부정하는 ‘자기절대화 신앙’ 혹은 ‘자기중심적 신앙’이다. 본 논문은 앞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하여 하이데거의 무 물음을 고찰하고, 그 이후 거기로부터 우리시대에 필요한 우상파괴의 정신을 발견해보고자 한다. ‘우상파괴’란 진정한 신을 섬기기 위해, 다른 신들을 섬기거나 어떤 형상 혹은 사물을 진정한 신에 대치시키지 못하게 하는 유대교-기독교적 전통이다. 그리고 특별히 우상파괴와 관련하여 하이데거의 사유가 선택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그는 인간의 유한성을 ‘무성’, ‘죽음’ 혹은 ‘무’ 등을 통해 통찰하고, 그럼으로써 인간이 결코 어떤 것에도 고착되어 살 수 없음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2장에서 우리는 후기 하이데거의 무 물음을 전통철학의 무에 대한 사상과의 비교 안에서 살펴본다. 그 이후 3장에서는 앞서의 무에 대한 논의로부터 결국 존재 자체가 ‘[존재]생기’와 ‘[존재]탈생기’의 역설적 이중성으로 파악되고 있음이 밝혀진다. 4장에서는 후기 하이데거의 무 물음이 우상파괴의 정신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명시적으로 드러난다. 앞서의 논의들로부터 하이데거의 무 물음이 우상파괴와 연결될 수 있는 지점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될 수 있다. 무란 허무한 어떤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안에 존재가 공속하는 역설의 사태를 지시한다. 따라서 존재 안에 있는 인간은 동시에 언제나 무 안에 들어가-머물러 있는 자이며, 그래서 그 어떤 것도 절대화할 수 없는 유한한 자로 명명되어야 한다. 물론 이것은 단순한 인간의 약점이 아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체로 ‘무 안으로 들어가-머물러-있음’의 존재자로서 자기 자신을 압제하는 모든 절대화와 우상을 파괴하고, 그것들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자이기 때문이다. 유한한 인간이 절대자로서의 하나님을 자신의 인식능력 안에서 마음대로 판단하는 것은 결코 참된 신앙이 아니다. 그리고 자신의 유한성을 인정하지 않고 신을 말하는 자들은 결국 자기만의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자가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우리시대의 기독교는 그 어느 때보다 하이 데거의 무 물음으로부터 자기절대화 신앙과 자기중심적 신앙을 깨부수는 우상파괴를 배울 것을 요구받고 있다.
더보기Das Christentum in der Moderne steht viel Kritik gegenuber, deren Gegenstande auf einige Gotzen zuruckzufuhren sind. Diese soeben genannten Gotzen beziehen sich auch auf den ‘Glauben der Sich- Verabsolutierung’ oder ‘Glaube des Egoismus’, der die traditionalen Theologie und die religiose Erfahrung der Anderen verneint. Zur uberwindung dieser Probleme betrachtet die Studie die Nichts- Frage Heideggers und versucht daraus den Ansatz der Vernichtung der Gotzen zu finden. Die Vernichtung der Gotzen liegt in den judischchristlich- islamischen Traditionen, in denen der Glaube an andere Gotter oder Gottesbilder verboten wird, um an den wahren Gott zu glauben. Und der Grund, dass es sich bezuglich der Vernichtung der Gotzen um Heidegger behandelt, liegt darin: Durch die Nichtigkeit, den Tod und das Nichts usw. wirft Heidegger einem Blick auf die menschliche Endlichkeit und vermag uns zu belehren, dass nur die Tatsache beim Menschen bleibt, dass er seine petrefaktische Seinsweise nicht anhaften kann. Im 2. Kapitel betrachten wir zuerst die Nichts-Frage Heideggers im Vergleich mit den traditionellen Gedanken des Nichts. Im 3. Kapitel lasst der Sachverhalt sich freilegen, dass das Sein selbst im paradoxen Doppelcharakter von Ereignis und Enteignis aufzufassen ist. Im 4. Kapitel wird festgestellt, dass sich die Nichts-Frage Heideggers auf die Idee der Vernichtung der Gotzen bezieht. Letzterem soll aus obigen Diskussionen gesagt werden, dass die Nichts- Frage Heideggers in der nahen Zusammenhang mit der Nichtung der Gotzen steht, und es gilt: Das Nichts heißt nichts Nihilistisches, sondern den Sachverhalt, in der das Sein zusammenhort. Daher mussen wir uns daruber klar sein, dass der Mensch immer schon das Hineingehaltensein in das Nichts ist, weiter nichts verabsolutieren kann, insofern er als ein Seiendes lebt. Aber es gilt zur keinen humanen Schwache, weil er, durch sein Hineingehaltensein in das Nichts, sowohl viele verabsolutierte Gegenstande als auch Gotzen zerbrechen und sich daraus befreien kann. Es ist besonders beziehend: dass der endliche Mensch willkurlich Gott selbst weder erkennen noch beurteilen kann. Wenn sich herausstellt, dass der Mensch genau die Situation aufnimmt, soll er in den Weg der Gotzendienst gehen. Und aus den bisherigen Betrachtungen ist jetzt deutlich, dass es zum modernen Christentum erfordert wird, in der Nichts-Frage Heideggers die Idee der Gotzen-Nichtung nochmal aufzuneh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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