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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농민전쟁과 일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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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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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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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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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18(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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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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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농민전쟁(甲午農民戰爭)이 일본사회에서 어떻게 이해되고 있고 어떻게 자리매김이 되어 있는가? 또 일본에서 갑오농민전쟁에 대한 이해의 심화가 어떻게 동아시아 평화와 한반도 통일에 연결되는가? 이 같은 문제에 대한 해답의 일단으로 일본에서 민족운동 및 시민운동을 해온 재일한국인(在日韓國人)의 입장에서 필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전개하였다.
첫 번째 자신과 재일한국인에 있어 갑오농민전쟁은 재일 2세로서의 자신, 민족적 소외에 대한 고뇌, 민족운동 참가와 한국 민주화운동, 갑오농민전쟁과 ‘민족의 긍지’와 민족운동의 입각점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두 번째 갑오농민전쟁, 일본사회의 수용 측면은 (1) 자신의 초․중학교 시대 교과서에 나타난 ‘산업의 발달과 대륙진출’에 있어서 청일, 러일전쟁, 한일병합(韓日倂合)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2) 삿포로시 현용(現用)교과서에서 새로운 일본 만들기는 전쟁과 일본, 아시아, 청일․러일 전쟁, 전쟁이 끼친 영향과 조선병합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3) 갑오농민전쟁을 중심으로 한 교과서 기술에 대해 청일전쟁 관련 기술과 인식 속에 일본사회의 조선에 대한 부당한 경시의식, 일본에 대한 대국의식이 감추어져 있음을 살펴봤다.
세 번째, 갑오농민전쟁에 대해, (1) ‘조선을 주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본의 역사교과서 속의 갑오농민전쟁에 관련한 청일전쟁 기술에서 조중 관계를 예로 들어 조선에 대한 주체적인 이해가 불충분함과 일본의 침략성 인식의 불철저함을 지적했다.
일본은 대국(大國)인 중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데 의식을 빼앗겨 기본적으로 청일전쟁이 조선에 대한 침략전쟁이라는 사실은 명확하게 자리매김되고 있지 않다. 중국이 관련됨으로써 조선의 주체성에 대한 일본 측의 이해는 약해지고, 일본의 침략 행위는 애매하게 되어버리고 있는 면도 있다. 역사인식의 유사형태인 메이지시대에 대한 동경, 구미열강의 압박을 배제하고 근대국가를 형성)는 일본사회에 이미 존속하고 있으며, 금후 증폭되어 갈지도 모른다. 현재 일본사회에서는 아시아 태평양전쟁기 일본의 침략이나 전쟁 책임에 대해서는 불충분해서 자각(自覺)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처해 있는데, 그것을 대상(代償)하려고 하는 ‘일본의 국민의식’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일본의 침략, 제국주의 행위에 대한 반성은 ‘일본의 근대국가 형성기의 아시아 침략’에 대한 확실한 반성의식의 확립이 중요한 과제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울러 갑오농민전쟁에 대해 일본과 중국의 아시아에 대한 주도권 다툼이라는 과제, 남북한 분단에 따른 대립과 긴장이라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2) 갑오농민전쟁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 통일’과 연관지어 일본에게 바라는 것은 일본이 통일을 저해하는 입장에 서지 않을 것, 평화통일을 위한 환경 조성을 지원할 것 등을 지적하고 싶다. 그것의 기초가 바로 일본의 조선과 아시아에 대한 올바른 이해이며 일본의 역사 문제에 대한 총괄이 요청된다. 그러할 때 일본의 침략·전쟁책임에 대한 인식이 철저할 수 있으며, 조선에 대한 주체적 이해도 가능해 질 것이다.
일본에서는 식민지 지배 이전 시기의 일본의 침략에 대한 인식이 미약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조선 근대화의 분기점이 된 갑오농민전쟁 진압에 대해서는 의식되지 않고 있다. 갑오농민전쟁이 조선근대사상에서 차지하는 ...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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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12-2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Donghak Studies -> The Korea Journal of Donghak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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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 | 0.7 | 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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