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영화 "상의원(尙衣院)"의 복식에 대한 고찰 -왕비복식을 중심으로- = Study on the costum of the movie sanguiwon -Based on Queen`s garmet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8-54(27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영화<상의원>은 궁중의상실이라 할 수 있는 <상의원>에서 벌어지는 두 침선장(조돌석과 이공진)의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영화이다. 본 연구에서는 영화<상의원>의상 중 왕비의 의상인 당의, 치마, 진연복에 대하여 유물, 문헌, 선행연구를 통해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에 등장하는 두 침선장의 의상을 비교 고찰하여 의상의 시대적 배경을 밝히고 앞으로 사극의상의 방향성에 대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당의는 조선시대 여성용 저고리 위에 입는 옷으로 옷의 길이가 엉덩이를 덮을 만큼 길고, 옆트임이 있으며, 소매 끝에 끝동처럼 거들지를 단 것이다. 당의의 기원은 조선 초기 옆트임 당저고리에서 유래되었으며, 신분에 따라 평상복과 소례복 등의 예복으로 착용하였다. 당의는 광대화(廣大化), 단소화(短小化), 왜소화(矮小化)의 과정을 거치면서 변화 되어간다. 한복치마는 삼국시대 이후 큰 변화 없이 현재까지 형태가 유지되어오고 있다. 치마의 종류로는 일상용, 의례용, 특수용으로 나눌 수 있다. 일상용은 자락치마와 통치마가 있으며, 평상시에 애용하여 입는 전통치마이다. 의례용 치마는 예복과 함께 착용하는 치마로서 스란치마, 대란치마, 전행웃치마가 있으며, 특수용 치마는 마상의(馬上衣)의 말군(襪裙), 외출 시 얼굴을 가리는 역할을 하는 쓰개치마, 작업복으로서의 행주치마 등이 있다. 한복치마의 착장에 따른 실루엣은 원뿔형, 원통형, 종형, 항아리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조선 초기는 원통형과 종형의 실루엣이 나타나고, 조선 중기는 원뿔형의 실루엣, 조선후기는 항아리형과 종형의 실루엣이 유행한다. 조선 말기는 원뿔형, 원통형, 종형이 복합적으로 나타나지만 전(前)시기에 비해 치마폭이 줄어들어 활동적이고 간편함을 추구하였다. 치마의 실루엣을 살리기 위해 여러 겹의 속옷을 착장하였고 그 중 무지기치마와 대슘치마가 대표적이다. 진연(進宴)이란 궁중에서 베풀던 왕실의 잔치로 왕비는 진연시 진연복을 갖추어 입어야 한다. 영조(英祖) 때에 편찬한 “상방정례” 에는 왕비의 진연복으로 상복용 적의에 봉흉배를 단 적의(翟衣)를 입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상의원>에는 명확한 시대적 배경이 나오지 않고 있으나 영화의 내용상 조선 영조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영화의상은 16세기에서 18세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극의 초반 어침장인 조돌석은 16세기의 의상인 당저 고리와 대란치마를 선보인다. 이후 이공진은 18세기 의상의 특징인 하후상박(下厚上薄) 형태 즉, 항아리형 실루엣 치마에 곡선화가 심화된 당의를 입혀 볼륨감을 살려 여성미를 돋보이게 한다. 그러나 진연복의 경우 문헌과 다른 의상이 제작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영화 <상의원>의 의상 중 당의와 치마는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부분적인 소재나 장식의 현대화는 전통의상의 재해석이라는 측면에서 발전적 방향으로 평가된다. 또한 진연복은 상복용 적의가 아닌 원삼을 재현하였으나 전통적인원삼과 색상만 다를 뿐 원삼의 형태나 착장 시 받침옷까지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영화나 사극의상 제작은 우리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원천적 소스로서 역사적 고증에 바탕을 두고 현대적 재해석을 더하여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더보기The movie ``Sanguiwon`` depicts a confrontation between two royal tailors, who created the beauty of the majestic attire worn by the royal family during the Joseon Dynasty. This study will discuss the attires of Queens, the Dangui, Chima, and Ginyenbok, using their artifacts, the literature, and previous research done on them, to understand their historical background and make a suggestion on the use of these historical costumes. Dangui was a female``s hip length jacket worn during the Joseon Dynasty which was decorated with side darts and Geodeulji on the cuffs. It originates from the side dart style of the Dangjugori from the eary Joseon dynasty and was worn in casual or formal dress. Dangui has changed its forms starting from Wangdawha which was oversized, to Dansowha a less sophisticated form, then to Waesowha which was a dangui of reduced size. Chima has remained in its orignal form unchanged.It is classified according to its purpose as; Casual, Formal, and costume Chima. Casual Chima includes Jarak chima, and Tongchima, worn daily, and formal Chima worn with ceremonial garments. Seuran Chima, Daeran Chima and Junhang Chima, are classified as Casual Chima. Costume Chima were used for special purposes such as horseback riding, during which Malgu was worn over Masangui, Segae covered the face and Hangju chima was worn while working. The silhouette of Hanbok Chima can be classified into four different categories. The Tent silhouette appeared in the early Josen dynasty, Cylinder silhoutte during the middle Josen dynasty, and Bell and the Barrel silhouette were worn in the late Josen. By the end of the Josen dynasty, three different silhouette Chimas were combined and broadly used, their forms had been simplified for use in daily activities. They were worn with a few different types of underskirts to enhance the silhouette. Mujigi and Daesum Chima are two examples of these combined Chimas. At Jinyen, a palace ceremony, the Queen would wear ceremonial formal dress decorated with a phoenix on Jukui according to the book Sangbangjaerae, published during the era of King Youngjo. The Movie Sanjuiwon doesn``t mention the timeframe these garments were worn exactly, but it appears to have been during the time of King Youngjo, of the Josen dynasty. It contained costumes known to have been worn from the 16th century through to the 18th century. Royal designer Jo, Dolsuk wore the Dangjegoron and Daeran chima of the 16th century at the begining of movie and Lee, Gongjin dressed up in exaggerated curved Dangui with a Barrel silhouette Chima. There were some misuses of ceremonial dress in the movie, some garments shown were not of the correct period. However the movie was convincing, the costumes were mostly accurate for the depicted period, they were made according to historical research but obviously used alternate material and ornaments which closely resembled the originals through reinterpretation. At one point in the movie an actress wore Wonsam instead of the Jukui that would have been seen at that time, but the Wonsam was well made and was an accurate representation of Wonsam worn in other periods except for its colour. It is eagerly anticipated for historical movies and costumes, along with modern interpretation and historical research, to be a great source for introducing our culture to the world.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8 | 0.28 | 0.2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9 | 0.29 | 0.613 | 0.07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