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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 담론의 의사소통 가능성 - 기정진과 최한기를 중심으로 = Communicative Possibilities of "Universal" Discourses: Focusing on Gi Jung Jin and Choi Han Ki
저자
서영이 (전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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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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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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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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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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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43-17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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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기정진(奇正鎭)과 최한기(崔漢綺)의 보편 담론의 차이를 드러내고, 경험적으로 안정된 의사소통의 지반을 제안하려는 것이다. 서세동점(西勢東漸)의 19세기, 기정진과 최한기는 같은 공간에 동존(同存)하며 조선에 대한 외세의 물리적 압력과 흔들리는 가치관에 상반된 보편 담론을 전개했다. 기정진은 「완전한 세계」 도식을 근거로, 최한기는 「변화하는 세계」 도식을 토대로, 접점이 보이지 않는 초월의 보편자 리(理)와 운화기(運化氣)를 가정했다. 우리는 최초 사유의 출발점이 ‘경험된 삶’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초월의 개념’들은 물리적 경험들을 기반으로 은유적으로 상상된 산물임이 드러난다. 이로부터 추론되는 것은 신체적ㆍ물리적 차원의 ‘경험적 보편’이 정신적ㆍ추상적 차원의 ‘초월적 보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통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안정된 소통을 위해 ‘보편’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초월의 영역이 아니라 신체화된 경험의 영역을 토대로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시각은 주체 간, 문명 간 소통의 결정적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
더보기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trace the "ground of sharing" that was experientially stable between Gi Jung Jin and Choi Han Ki by comparing and analyzing their "universal" discourses. In the 19th century when Joseon suffered the eastern penetration of western powers, Gi and Choi coexisted in the same space and developed opposite "universal" discourses about the physical pressure of foreign power on Joseon and its shaking values. While Gi tried a "top-down approach" from Li of transcendence to the real issues faced by Joseon, Choi was different from him by trying a "bottom-up approach" to estimate from a physical dimension to Woon-hwa-gi. This difference derives from Gi's theory assuming a diagram of "existence of transcendence" dependent on "ideas" and Choi's theory assuming a diagram of "changing world" dependent on "experiences." The present study is an attempt to show what the "ground of sharing" should be secured from to respect diversity between different subjects and civilizations by demonstrating differences between a universal discourse starting from transcendent experiences and another starting from physical exper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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