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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祖의 <四部手圈> 小考 = A Study on the <Sabusugwon (四部手圈)> of King Jeongjo (正祖)
저자
조동영 (단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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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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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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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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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9(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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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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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imed to find out what King Jeongjo (正祖), having a reputation of being a studious king, wanted to say through his book, 『Sa -busugwon (四部手圈)』 and what lessons we could learn from the book written by the sovereign who had ruled one country. 『Sabusugwon』 is a book composed of four parts, such as Gyeong(經; classics), Sa(史; history), Ja(子) and Jip(集; collection) and each of them includes many kernels of the classics which King Jeongjo had extracted by himself from the books he had read since he was a crown prince.
In the Samrye (三禮; three books covering the rites) of Gyeong part, he emphasized that both government officials and common people should know the virtue of humbleness and practice it. As the measure for it, he suggested 'pursuing the meaning through Gyeong [因經究義]' and 'returning to Gyeong through the meaning [因義反經]'. In Sa and Ja part, he stressed that men had to set their sights on becoming saints and establish the fundamentals.
King Jeongjo said he compiled 『Sabusugwon』, considering those days practices of not reading books, to prepare a cure. However, he was found to have ultimately attempted to escape from the literary style of Paegwan japgi (稗官雜記, miscellany from a story-teller) and return to kindhearted literary spirit, while preserving literary traits, national politics and even basic current of Confucianism. It means that he, as not a simple scholar but a sovereign ruler of a nation, tried to compile his academic world into one book then, through it, set up a united system handing down from Congzi and Mengzi (孔․孟) to Chengzi and Zhuzi (程․朱).
This paper gave attention to the fact that 『Guensarok (近思錄; reflections on things at hand)』 was completed by Zhuxi (朱熹) and Luzuqian (呂祖謙) at Hancheonjeongsa (寒泉精舍. arbor building) in Chinese Song (宋) dynasty before 500 or more years ago from King Jeongjo period and 『Sabusugwon』 was compiled by King Jeongjo, the sovereign of Joseon dynasty. It is because the outcome of King Jeongjo's pursuit, that is, 'from erudition (博) to summation (約)' and 'from summation (約) to compilation', means that his lifelong study nearly arrived at the level of the big unity.
It is believed that to examine 『Sabusugwon』 becomes another method to extensively understand King Jeongjo.
이 논문은 好學君主로 定評이 나 있는 正祖의 『四部手圈』을 고찰함으로써 이 책에 담겨져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기 위한 논문이다. 또한 一國을 統治했던 帝王의 손에 의하여 편찬된 이 책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인지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참고로 『四部手圈』은 정조가 世孫시절부터 줄곧 읽어 왔던 글 중에서 핵심이 되는 句節을 직접 節錄하여 經․史․子․集으로 구분해서 엮어놓은 책이다.
그 결과 經部에서 三禮를 선정한 이유는, 조정에서나 재야에서 모두가 겸양하는 분위기를 알고 실천토록 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그 방안으로는 經으로 인하여 의미를 탐구하고[因經究義], 탐구한 의미를 통하여 경으로 돌아갈 것[因義反經]을 강조하였다. 또한 史部와 子部와 集部에서는 聖賢을 목표로 삼되 근본을 수립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조는 또 『四部手圈』에 대하여, 책을 잘 읽지 않는 당시의 풍습을 감안하여 그 치유책을 마련코자 이 책을 편찬하였다고 하였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稗官雜記와 같은 문체로부터 벗어나 醇厚한 文風으로의 回歸를 염두에 두었으며, 文風과 國政을 아우르고 道統淵源까지 자신이 짊어지겠다는 목적하에서 이 책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곧 일반 학자가 아닌 一國의 帝王인 신분으로 자신의 학문세계를 集大成하여 孔․孟․程․朱로 이어지는 大一統의 큰 맥을 형성하고자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 논문에서는 正祖가 살았던 당시로부터 5백여 년전 宋나라의 寒泉精舍에서 朱熹와 呂祖謙의 손에 의하여 『近思錄』이 완성되었고, 『근사록』이 편찬된 지 5백여 년이 지난 朝鮮朝 王室에서 帝王인 정조의 손에 의하여 『四部手圈』이 편찬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왜냐하면 정조가 추구해왔던 博에서 約으로, 約에서 集大成으로의 成果란, 곧 平生學業의 결집인 大一統의 완성단계에 거의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논문이 갖는 의미는 正祖를 한 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또 다른 하나의 단초를 마련하고자하는 데에 있다 하겠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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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7-10-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Society for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 KCI등재 |
2017-10-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in Hanmun ->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7 | 0.77 | 0.7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 | 0.86 | 1.77 | 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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