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L. 페트루쉐프스카야의 산문 <위생>에 나타난 ‘공포’의 모티프 연구 = The Motif of “Fear” in L. Petrushevskaya's Hygiene
저자
양영란 (부산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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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109-13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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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sets out to analyze the motif of “Fear” in L. Petrushevskaya's Hygiene. The objectives of the study are: to examine the meaning of 'fear', which is the leitmotif of the dystopian narrative in Hygiene; and to analyze the motif of fear from three perspectives – fear of ‘uncertainty’, of ‘death’, and of ‘guilt’ – and how it is embodied in the work.
By setting an uncertain time and space and an uncertain situation as the background of the work, the author delivers her message to readers that such tragedies can happen to mankind at any time and any place, not just in a specific time and space.
Fear of death provokes misanthropy, and it completely separates a person from all others. In this story, the author depicts the brutal process of family members becoming completely depersonalized to each other.
The author of Hygiene warns readers that fear of guilt must be clearly recognized in the situation of the boundary between life and death. Rather than becoming insensitive to guilt, when we are wary of sin and have the fear of guilt, we will not lose our human dignity in any dystopian situation.
The leitmotif of Petrushevskaya's Hygiene is ‘fear’, but the meaning of this fear is overturned into the meaning of ‘hope’ by a girl who makes the right moral choice with pure and warm heart.
본 연구에서는 페트루쉐프스카야의 산문 <위생(Гигиена)>에 나타나는 디스토피아 서사의 주요 모티프를 분석하고,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작품의 주제는 무엇인지 고찰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첫째, 디스토피아 서사 갈등의 핵심이 되는 ‘공포’의 의미를 살펴보고, 둘째, 작품 속에서 ‘공포’의 모티프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세 가지 관점 – 불확실성, 죽음, 죄의식 – 에서 분석하며, 셋째, 전염병의 상황 속에 처한 등장인물들의 의식과 그 의식에 따른 행위의 결과들을 고찰한다.
불확실한 시공간과 불확실한 상황으로 작품의 배경으로 설정함으로써 작가는 이러한 디스토피아적 비극이 특정 시공간이 아니라 어떤 시간, 어떤 장소에서든 인류에게 발생할 수 있음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전염병으로 인한 죽음에 대한 공포는 등장인물 간에 혐오를 불러일으키고, 혐오는 타인을 ‘나’와 철저히 분리한다. 아늑한 보금자리로서의 ‘집’에 대한 전통적 상징적 의미는 파괴되고, 살아남기 위해 가족 구성원들마저도 서로에게 비체(卑體)가 되어 가는 잔인한 과정이 작품 속에 묘사된다. <위생>의 작가는 삶과 죽음 사이의 경계에서 죄의식에 둔감해지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한 공포를 가질 때, 어떠한 디스토피아의 상황에서도 인간의 형상을 잃어버리지 않게 됨을,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대지를 복구하고 정화하게 될 선택받은 자’들로 살아갈 수 있음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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