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기후위기와 함께하기: 마야 린의 <고스트 포레스트> 작업 분석을 중심으로 = Staying with the Climate Change: Focused on an Analysis of Maya Lin’s Ghost Forest
저자
백승한 (부산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미학예술학회(The Korean Society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38-261(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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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analyzes Maya Lin’s “last memorial” project entitled Ghost Forest (2021), through which to explore how one can make relationships and “stay” with the climate crisis without supposing smooth and immediate resolutions of the Anthropocene. As the most recent work in the What is Missing? project, Ghost Forest consists of 49 dead cedars moved from New Jersey to Madison Square Park in Manhattan for around six months. Lin installed the trees in a busy public park, and thus generated an irony that people come across so-called ‘corpses’ as part of daily life, whether they are conscious of it or not. Meanwhile, Lin also conceives her project in terms of a linear temporality and causal relationship regarding climate change, which is conflicted with her speculative approach toward trees. The fact that Ghost Forest is rationally driven but also deeply affective is not easily resolved in her work. In order to rethink such a conflict, this article takes Donna Haraway’s claim of “staying with the trouble” as a threshold, thereby highlighting the instances of partial recovery and speculative practices with trees that are inherent in the work but not further articulated by the artist.
더보기이 논문은 마야 린의 설치 작업 <고스트 포레스트>(2021) 분석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이와 관계 맺는 방식을 탐구한다. 린은 1982년 당선된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비> 공모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가 2009년 이후 지속해오고 있는 환경 프로젝트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다. <고스트 포레스트>는 린의 <무엇이 사라지고 있는가?> 시리즈 중 가장 최근작으로, 49개의 죽은 침엽수를 뉴저지 주에서 맨해튼 매디슨 스퀘어 공원으로 이동시켜 약 6개월 동안 설치하였다. 기후변화로 인한 소금물의 범람이 이 나무들의 죽음을 초래하였다. 린은 나무들을 뉴욕의 분주한 공원 한 가운데 배치시킴에 따라, 사람들로 하여금 죽은 나무와 일상생활을 함께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하였다. <고스트 포레스트>는 주목과 무관심 사이에서의 나무와 정서적 관계 맺기를 촉발하였으며, 이는 기후변화라는 인류세적 의제를 둘러싼 사변적 실천의 한 방식을 보여준다. 한편 린은 단선적인 시간성과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 인식-해결이라는 인과관계에 따라 작업을 수행한다. 합리적이면서 또한 계몽적인 메시지를 지니는 그의 접근은 <고스트 포레스트>가 함축하는 아이러니, 그리고 자연과의 정서적 관계 맺기라는 시적 사유와 실천과 서로 상충한다. 이 논문은 이처럼 서로 다른 두 가지 층위를 함께 실천하는 린의 태도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또한 도나 해러웨이의 저작을 경유하면서 다른 보기의 방식을 제안한다. 거시적 차원의 담론과 국지적 수행 사이의 관계성에 주목하는 해러웨이의 인류세 개념은, 린의 작업을 보다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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