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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 들뢰즈의 예술철학에서 윤리적 가능성에 대한 연구 = A study on the ethical possibility in Deleuzian philosophy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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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시대와 철학(EPOCH AND PHILOSOPHY(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권호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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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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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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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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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17(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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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들뢰즈의 예술 철학에서 윤리적 가능성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첫째, 예술이 들뢰즈의 전체 존재론적 구도에서 어떠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예술의 존재론적 전제 조건으로서의 무한한 카오스가 예술, 철학, 그리고 과학이라는 상이한 영역들에서 규범적인 지향점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힌다. 이러한 존재론적 규범성의 의미는 구체적인 예술인 영화의 경우 더욱 구체적으로 그 미학적, 윤리학적 함축들을 드러낸다. 특히 들뢰즈가 ‘좋은 영화’, ‘나쁜 영화’라는 표현들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들뢰즈 영화 철학의 윤리학적 함축을 살펴보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예술 일반과 영화 모두에서 존재론적인 조건으로서의 무한은 규범성을 가진다. 그러한 규범성은 미학적인 것이면서 동시에 윤리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생성하는 삶의 역능을 상승시키는 힘으로서의 좋음이 바로 그 규범성의 구체적인 내용이며, 그 규범성은 미학이냐 윤리학이냐에 따라 다른모습과 대상들을 가질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일의적이기 때문이다. 윤리학과 미학은 결국 일의적인 실체의 서로 다른 양태들일 뿐이다. 그리하여 들뢰즈의 내재성의 철학의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영화의 경우를 경유해 살펴본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예술에서는 윤리적으로 좋지 않지만 미학적으로 좋은 작품이란 불가능하다. 들뢰즈의 철학에서 진정 아름다운 예술 작품 혹은 진실로 의미있는 예술 작품이란 결국 우리가 좋은 삶을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우리로 하여금 다르게 보고사유할 수 있게끔 해주는 작품일 것이다. 끊임없이 변형되는 삶의 역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예술 작품이 어떤 것일 수 있는지 쉽게 대답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들뢰즈와 더불어 우리는 매 순간 마주하게 되는 비루하고 절망적인 이 세계와의 관계에서 지향해야 할 규범성을 파악하게 되고, 이제남은 것은 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새로운 양태들로서의 길들을 창조하느냐일 것이다.
더보기This paper tries to examine the ethical possibility in Deleuzian philosophy of art. For the discussion, firstly, I will show the infinite chaos as the ontological precondition of art functions as normative directionality in the areas of art, philosophy and science while showing art’s status in Deleuzian ontology. The aesthetic and ethical meanings of art are manifested more concretely when we consider his discussions on cinema as a specific ar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what is the ethical implications of Deleuse’s film philosophy centering on the meanings of the expressions of ‘good film’ and ‘bad film’. The infinite as an ontological precondition is normative in art in general and cinema. The normativity implicates aesthetical and ethical meanings at the same time, because ‘the good’ as a power, which ascends the transformative power of life, serves as normativity that is fundamentally univocal no matter how different its objects are. In Spinoza’s terms, aesthetics and ethics are different modalities of the univocal substance. Thus, it is impossible to say that there is an artwork that is good aesthetically even though it is not good ethically. We can say that beautiful or meaningful artworks are artworks that make us to see and think differently in order to live a good or noble life. I cannot answer easily tothe question of what kind of artwork can augment the power of life, but, with Deleuze, we know, at least, there is a normativity we should pursue in this miserable and desperate world. So what we now have is what kinds of artistic paths --as different modalities of the normativity-- we should create in order to go to the dir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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