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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적 주체: 인지과학의 체현주의를 화이트헤드적 입장에서 해석하기 = The Subject of the Body : Embodiment of Cognitive Science in White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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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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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9(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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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is to interpret the theories of embodiment in a field of cognitive science in terms of the Whiteheadian ontology of event. For gaining some insights from the multiple disciplines like cognitive science and the whiteheadina philosophy of organism, this reflects upon a possibility for the subjectivity of the body, paying special attention to it. The subject of the body is not a common term in Whitehead and cognitive science. For Whitehead, the subject is none other than a decision for satisfaction as the final aim of the concrescence, and it becomes the superject in a form of objective immortality. All these processes are carried out on actual entity, not on a society like the body. Thus, any thematization of the subjectivity of the body is equal to doing violence against Whitehead’s philosophy and appropriating his texts. Nonetheless, Whitehead deeply acknowledges that life is always robbery. In this sense, this paper commits robbery in order to carry out its own interpretation of the texts by Whitehead.
The field of cognitive science does not also take the subject of the body as its research project, although it thematizes embodiment. Rather, there is a tendency to interpret embodiment as a non-subjective process in terms of concepts like ‘cognitive unconscious.’ Our search for a possibility of the discourse of the subject in the research of cognitive science is not to recover the Cartesian subject of consciousness, but rather to pay the status of the subject back to the subaltern that is suppressed and excluded by the conscious subject. Isn’t the very role of the human subject in our age that of the spokesperson for the subaltern? This paper is an attempt to speak as its spokesperson for the subjectivity of the body, which cannot help but having been designated as the subaltern by the conscious subject under the discoursive power since the modern times. It also hopes someday when it will seek for a possibility of the human subject in an age of trans-humanism under the ecological crisis of our civilization.
본고는 인지과학의 체현주의(embodiment) 이론들을 화이트헤드의 사건적 존재론의 관점에서 해석해 보고자 한다. 그러한 인지과학과 화이트헤드의 철학 간의 접목을 위해 본고는 특별히 ‘몸’에 주목하면서, ‘몸의 주체성’이라는 가능성에 대하여 성찰할 것이다. 몸의 주체성은 사실 화이트헤드나 인지과학에서 명시적으로 언급되는 말은 아니다. 화이트헤드에게 주체란 합생의 최종목적인 만족을 향한 결정과 결단 과정으로서 정초되어있고, 모든 주체는 ‘객관적 불멸’의 형식으로 ‘초월체’(superject)가 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현실적 존재의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결코 몸과 같은 사회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화이트헤드의 철학에서 ‘몸의 주체성’을 주제화한다는 것은 화이트헤드 철학에 일정한 폭력을 휘둘러 그의 텍스트들을 전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이트헤드는 삶 혹은 생명은 언제나 강도짓(robbery)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따라서 본고는 우선 화이트헤드의 본문들에 본인의 해석을 관철시키기 위한 강도짓을 감행한다. 아울러 인지과학 분야에서 ‘체현’(embodiment)이 주제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주체로 해석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인지적 무의식”같은 개념들을 통해 비주체화 과정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지과학의 발견들을 통해 주체 담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것은 데카르트의 의식 주체를 복구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의식 주체로부터 억압되고 배제되었던 하위주체(the subaltern)에게 주체의 지위를 회복시키기 위함이다. 우리 시대 인간주체의 진정한 역할은 바로 그러한 하위주체들을 위한 “대변인”(the spokesperson)의 역할이라고 하지 않던가? 본고는 특별히 근대 이래의 담론에서 의식 주체에게 ‘하위주체’가 될 수밖에 없었던 ‘몸’의 주체성을 대변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를 통해 추후 트랜스휴머니즘 시대의 생태문명적 위기 속에서 인간 주체의 가능성을 탐구할 발걸음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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