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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의 응용 : 현상학적 체험 공간으로서 “정자”에 나타난 감성의 트랜스액션 = Transaction of Emotion shown in JungJa as Phenomenological Experiential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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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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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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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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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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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51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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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상학적 체험을 통해 “정자”에 나타난 감성의 다양한 트랜스액션을 분석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을 매개하는 공간이 어떠한 감성을 형성하고 있는지, 나아가 이 지역에서 자연-인간-공간의 상호 관계를 통해 지향하려는 감성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에본 연구는 공간의 감성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 개념으로 신체가 세계와 대화하기 위한 시작점인 “감각성”, 그리고 과거-현재-미래의 감각을 통합함으로써 지각의 종합을 이루는 “시간성”, 그리고 이것의 연속을 통해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하는 “운동성” 등 세 가지 개념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살펴본 현상학적 체험 공간으로서 정자에 나타난 감성의 상호관계를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자연과 인간을 매개하는 공간으로서 “정자”라는 물리적 구축공간은 자연 혹은 세계에 존재하는 감각적 요소들이 복합되어 있는 공감각적 영역이고, 시간의 변화를 통해 지각된 감각의 통합 뿐 아니라 자연과 공간 그리고 인간의 과거-현재-미래의 상호관계를 통합시키는 공간이기도 하다. 또한 정자는 운동성을 통해 연속성을 지니는 비물리적이며 현상학적 공간으로 실존하게 된다. 즉 정자건축은 “감각”을 통해 자연과 인간을 중재하는 공간이며, “시간”의 변화에 따른 감상을 통해 자연과 일체가 되는 소우주임과 동시에 “운동”에 의해 주체로서의 공간이 아니라 객체로서 자연의 일부가 됨으로써 자연에 귀의하는 위상변환의 공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정자에서 인간은 세계 내 존재로서 지각의 상호 얽힘을 통해 다양한 감성을 느끼게 되고, 정자는 공간의 영역이 물리적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자연으로 확장되는 현상학적 공간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더보기The aim of this study lies, by analyzing various transactions shown in “JungJa” through phenomenological experience, in looking into what emotion space which is relating nature and human beings forms, and this study further tries to search what the emotion is which this territory aims to reach through interrelation of “nature-human-space.” Hereupon this study presents three points as fundamental concepts for understanding the emotion of space; firstly sense as a starting point for the body to converse with the world, secondly timing as the integration of perception though merging the senses of “past-present-future”, and thirdly mobility as forming harmonious relation through the repetition of both above mentioned. On the basis of these, the results of the interrelation of emotion shown in JungJa as phenomenological experiential space are as follows. The physical structural space of JungJa as the space relating nature and human beings is multi-perceptional area where various elements of perception of nature or the world co-exist and it is not only the area integrating the perceived senses through the change of time but also the area integrating nature, space, and the human beings` interrelation ofpast-present-future. Furthermore, JungJa exist as the non-physical phenomenological space which carries continuity through mobility. That is, the JungJa is the space relating nature and human beings through “senses”, at the same time it is a microcosm becoming one with nature through the appreciation resulting from the changes of “time”, and the JungJa can be understood, through movement, as the space of topological change converting into nature by becoming part of nature as the object, not as the subjective space. In the JungJa, as a being within the world, the human beings feel various emotion through the entanglement of senses, while the area of space in the JungJa doesn`t remain in physical space, rather it reveals itself as phenomenological space expanding into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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