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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분벽화 공포도 형식의 분류체계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Classification System for Gong-Po-Do Style in Tomb Wall Paintings of Kogur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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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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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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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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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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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5(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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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uryo’s tomb mural paintings in North Korea are our precious cultural heritage which have been designated as UNESCO World Heritage property receiving high praise in the following criterion, i) exceptional creativeness of human being, ii) representative value showing the stage of development in construction history of East-Asia, iii) aesthetic superiority iv) uniqueness of building construction including tombs’ ceiling. Mural paintings have been found from almost 100 tombs of the Koguryo dynasty out of 130 which are scattered across Huanren County, Lianoning Province, Ji’an, Jilin Province in China and Pyongyang in North Korea. Especially, most of them are gathered in Pyongyang from 4th and 5th century. Peculiarly, some of them have been constructed before King Jangsu’s transfer of the capital to Pyongyang(AD 427). It can be regarded that Pyongyang territory had been under control of Koguryo and to become a new capital in the near future. And dense emergence of such tombs since the capital transfer from Gungnae City to Pyongyang during the reign of Jangsu is linked closely to the construction of tombs for rulers under strengthen royal authority of Jangsu and centralized system of authoritarian rule. Tomb mural paintings describe the owner’s figure pictorially based on the truth just as in his living years. General lifestyles of ruling powers and sovereigns can be seen from the wall paintings portraying several buildings with various styles, figures, manners of living, which are considered that the tomb owner had led politically and sociologically in his life. In spite of not enough proofs to approve figure of architectures or “Gong-Po” in wall paintings on the tombs as those of Koguryo, it is persuasive with consideration for painting and decoration inside the tomb like wooden building in real life for the purpose of reenacting and continuing the tomb owner’s luxurious life after death. “Du-Gong-Po-Zak” had appeared in company with Koguryo tomb murals and it can be found in most of the murals. And the emergence of substantial “Gong-Po-Do” can be counted more than a century ahead of the figure in murals. It could be a reasonable assumption as regards Koguryo tomb murals time of appearance match up with production period of Gahyungmyunggi(家形明器) and Hwasangseok(畵像石)·Hwasangjeon(畵像塼) Design in the Mural Painting of the East-Han(東漢) Ancient Tombs in China. On this study, architectural “Gong-Po”s described in Koguryo tomb murals are categorized largely in “Bi(non)-Po-Zak-kye”, “Jun(semi)-Po-Zak-kye”, and “Po-Zak-kye” based on presence of “Ju-Du”, “Cheom-Cha”, and “Cheom-Cha-Sal-Mi” with developmental aspect, and, “Po-zak” is subdivided as “Bi(non)-Cheul-Mok” and “Cheul-Mok” types.
더보기본 연구는 우리나라 공포양식(栱包樣式)의 초시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는 고구려 고분벽화에 묘사된 공포도(栱包圖)를 북방 주변국가와의 문화적 교류와 천도(遷都)에 따른 지역·시기·형상별로 고찰하고 유형별로 체계화 정립을 주 내용으로 한다. 고구려 고분벽화에 묘사된 공포는 지상에서의 묘주가 통치자로서 군사·행정·정치·사회적으로 누렸던 지위나 신분에 따른옥사(屋舍)의 제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묘주 생전 지상가옥의 공포형태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보이며, 지상에서의 실제공포 출현시기는 고분 축조 편년보다 최소한 1세기 이상 앞선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이는, 고구려 지상에서의 공포출현시기와 관련하여, 공포가 묘사된 중국 동한기(東漢期) 고분(古墳) 내 가형명기(家形明器)와 화상석(畫像石)·화상전(畵像塼)의 제작시기와도대체로 일치한다는 점에서도 추정을 이해할 수 있다. 본 연구 결과, 고분벽화에 묘사된 공포도는 비포작계, 준포작계, 포작계로 대별되고, 포작계는 비출목형과 출목형으로 세분하였다. 또한 고구려 공포는 한(漢) 이후 같은 동이족인 북위(北魏)로부터 유입되었으며, 고구려 풍토와 정서에 맞도록 토착화되어 고유한고구려 형식의 공포체계로 발전·확립되었다. 고구려 멸망(668) 이후 이러한 기법은 문화적 교류 및 망명인들에 의해 주변국에서 그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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