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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미감과 장르교섭 양상 = The aesthetic sense of web novel and aspect of mixing gen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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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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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6(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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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adays, the standard of division of fine novel and genre novel is getting ambiguous. In this situation, web novel becomes a new cultural content which has a literary value, and researches about various aspects of web novel are proceeded. The main idea of past researches were to investigate about the methods how modern society produces, distributes and shares a story, but for now, the researches of context about condition of time period, needs of readers and public awareness of this situation are needed.
There are the reasons why web novels are developed quickly as an industry. First, it is easier to be an author than before. Secondly, new technology and circumstance offer to readers easier accessibility. It creates bigger markets. But the biggest reason is that web novels become a merrymaking space beyond a reading content because readers can be involved in the web novels through development of fandom.
The active readers can think significant aesthetic sense of web novel is a subjectivity of aesthetic experience. Web novel has a unique circumstance which all readers can hide their taste of the real world. This unique circumstance makes readers recognize various genre and characters equally, and that is the main aesthetic sense of web novels. In this merrymaking space, not only the boundary of genres is unclear, but also hybridity is appeared by mixing between genres. It is a new challenge for an amusement such as diverse stories are produced by combination of different motifs or a new genre is created by mixing multiple genres or rewriting is invigorated by change of media. It means web novels are used as a cultural content.
The important thing is readers who form the fandom are not impersonal beings that are possessed by watching. The active readers of web novels can investigate and explore their objects sufficiently with their individualities.They do their role to form the fandom and to expand merrymaking space as a collector for satisfying their entertaining purpose even though there are no practical purpose. In other words, the media in the age of mechanical reproduction has a potential a public can be a ‘light examiner’ who experiences and criticizes out of dichotomous thinking such as author and reader or artist and audience.
출판시장과 매체환경의 변화에 따라 웹소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고는 웹소설을 대중소설의 연장에서 새로운 소설장르로 인식하는 논의에 문제제기하면서 하나의 문화콘텐츠로서 웹소설에 주목하여 이전 인터넷소설과 어떤 점에서 달라지며 웹소설이 보여주는 변화의 징후가 갖는 의미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우선, 인터넷소설과 웹소설을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는 ‘출판’을 목적으로 하느냐 여부에 따른다. 수익구조가 딱히 없었던 인터넷소설의 경우 연재와 동시에 출판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면, 웹소설의 경우 회당 결재라는 수익구조모델을 통해 거의 출판이 아닌 웹상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연재된다. 이런 차이는 서사상의 차이로도 이어지는데, 인터넷 소설이 종이책 출판을 목적으로 하는 과정에서 기존 소설작법에 기대어 개작을 하는 것에 반해, 웹소설은 ‘읽기’보단 ‘보기’ 위한 콘텐츠로서 가독성이 높은 서사양식을 구축하려는 노력을 보인다.
더불어 웹소설이 현재 하나의 산업으로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첫째, 작가 진입의 장벽이 비교적 낮다는 점, 둘째, 모바일 보편화로 매체환경이 변하면서 웹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유통구조가 독자의 진입을 용이하게 만들고 더 많은 수요를 창출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렇게 사회적 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매체인 웹소설을 통해 새로운 서사콘텐츠를 생산하여 이전과는 전혀 다른 작품생산과 유통, 향유의 메커니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된 조건의 산물인 웹소설의 중요한 미감은 미적 체험의 주관성에 있다고 할 것이다. 웹소설의 하위장르마다 고유의 클리셰가 존재하여 독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장르를 중심으로 팬덤을 형성하는데, 이제 독자들은 작품에 대한 의견이나 감상만을 전하는 수용자가 아니라 원천 서사콘텐츠를 활용하여 다양한 매체로의 변환을 꾀하고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신의 취향과 선호, 감상과 비평을 타인과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이렇듯 유희공간이 확장될 수 있는 이유는 웹소설이 ‘보는’ 소설로서의 특징을 갖고 있기에 무엇보다 시각화에 유리하다는 것이 이유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웹소설은 다양한 매체의 원천소스가 되어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재생산되고 있다.
웹소설은 기존의 장르규범보다 더 느슨한 규범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매체로의 전환에 용이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웹소설이 기존의 카테고리와는 다른 분류체계를 가진 것도 장르간의 교섭을 통한 새로운 장르의 생성이 가능할만큼 장르규범이 느슨한 탓이다. 로맨스와 판타지가 결합하여 로판, 현대라는 시간적 배경에 판타지 세계관을 결합하여 현판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새로운 독자층을 겨냥하여 생성된 것도 웹소설의 장르간 교섭양상이라 하겠다. 그리고 장르간의 교섭에 머물지 않고 정형화된 클리셰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 창작을 위한 시도 차원에서 ‘∼물’간의 다양한 결합도 웹소설의 유희경험을 확장하는 특징 중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록을 쌓듯 놀이처럼 각 모티프들의 서로 다른 결합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가 직조되는 방식으로 웹소설마다 10개 이상 달린 해시태그는 이를 방증한다.
이렇듯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 변화된 조건 속에 빠르게 적응하여 다양한 유희경험을 통해 저변을 넓히고 있는 웹소설에 대해 문학비평이 해야하는 역 ...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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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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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문예비평학회 -> 한국문예비평연구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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