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950년대(1953∼59) 『조선문학』에 게재된 전후(戰後) 북한 대표 단편소설 연구 - 인물 형상화의 서사적 개연성을 중심으로 - = North Korea’s Representative Short Stories Published in the 1950s(1953-59) After the Korean War - Focusing on the Epic Probability of the Character’s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국제어문(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29-362(34쪽)
제공처
This study examined the flow of North Korean literature around the 1950s, including four works: Byun Hee-geun’s “Shining Prospect,” Kim Man-sun’s “Taebong Ryeonggam,” Lee Geun-young’s “They Did Not Give in,” and Hwang Geon’s “Do-Rae-Goop-Yi,” which has not been mentioned in literary history since the 1950s. These works correspond to texts in which three-dimensional evaluation of works is conducted in the contemporary period of the 1950s. However, since these have either been rewritten or excluded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negativity has been reduced or deleted, and only positive aspects are highlighted, and are referred to as the epitome of contemporary literature. By reviewing the meaning of such literary history selection and exclusion, the schematic trend of North Korean literature in the 1950s can be critically analyzed.
Byun Hee-geun’s “Shining Prospect” is a representative short story of North Korean literature around the 1950s, and the characters of wife Hye-sook and husband Yun-ho are judged to secure the typicality of the times and the three-dimensional character. In Lee Geun-young’s “They Did Not Give in,” in the conversation between Man-sul and his wife, the narrative aesthetics of the work are captured in the form of realistic dialogue statements. In Kim Man-sun’s “Taebong Ryeonggam,” the negative nature of Taebong’s behavior of not hiding his private desires is part of the character’s liveliness. In Hwang Gun’s “Do-Rae-Goop-Yi,” the epic reality stands out in the part where Jung-ok agonizes over his feelings for ‘boyfriend’ Myung-hoon, who lost his sight in the war while psychologically conflicting in “Between Friendship and Love.”After the Korean War, North Korea’s representative short stories in the 1950s are characterized by the fact that they deviate from the single-oriented dogma implied by socialist realism and party literature as three-dimensional evaluations by various commentators progressed. In particular, it is considered meaningful in that the characters are not only immersed in the sense of purpose for the socialist construction task in the post-war restoration construction period, but are embodied as beings who own three-dimensional landscapes surrounding themselves and the world.
본고는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북한의 대표 단편소설 중 변희근의 「빛나는 전망」, 김만선의 「태봉령감」, 이근영의 「그들은 굴하지 않았다」, 황건의 「도래굽 이」 등 네 작품을 선정하여 인물 형상화의 서사적 개연성을 중심으로 북한문학 의 리얼리티를 해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작품들은 1950년대 동시대에는 작품 에 대한 입체적 평가가 진행되는 텍스트들에 해당한다. 그러나 앞의 세 작품은 문학사에 기입되면서부터 부정성은 축소되고 긍정적인 측면만이 부각되면서 당 대적 문예의 전형으로 호명된다. 반면에 황건의 작품은 문학사에서 배제되면서 언급 자체가 사라진다. 이러한 문학사적 선택과 배제의 의미를 검토함으로써 1950년대 북한문학의 도식주의적 경향을 비판적으로 독해할 수 있었다.
변희근의 「빛나는 전망」은 부부인 혜숙과 윤호의 캐릭터가 시대적 전형성과 인물의 입체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리근영의 「그들은 굴하지 않았다」 는 만술과 아내의 대화 등에서 드러나듯 실감 나는 대화적 진술의 형상화에서 작품의 서사적 미학이 포착된다. 김만선의 「태봉 령감」은 부정적 인물인 태봉 영감이 자신의 사적 욕망을 숨기지 않으려는 행태를 적극적으로 표출함으로써 인물의 생동감을 보여준다. 황건의 「도래굽이」는 정옥이가 ‘우정과 사랑 사이’에 서 심리적으로 갈등하면서 전쟁통에 실명(失明)한 명훈이에 대한 연애 감정을 고뇌하는 대목에서 서사적 리얼리티가 돋보인다.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북한의 대표 단편소설들은 다양한 논자들의 입체적 평가가 진행되면서 사회주의 사실주의를 기반으로 당문학이 표방하는 단일적 지 향의 도그마로부터 벗어나 있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전후 복구 건설 시기에 당 면한 사회주의 건설 과업에 대한 목적의식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세 계를 둘러싼 현실을 마주하며 입체적인 내면 풍경을 소유한 존재들로 형상화되 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캐릭터라고 판단된다.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