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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후반 도쿄 유학생의 문화인식과 실천 : 『基督靑年』을 중심으로 = The Recognition and Practice of Culture by Korean Students in Tokyo in the lately 1910's : The Christian Young Man
저자
이철호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00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21-353(33쪽)
KCI 피인용횟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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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widely recognized, Cultural Movement was diverged into various theoretical and practical ideals in Korea under the Japanese imperialism. But, Tokyo YMCA already had included nationalism, socialism and anarchism in the lately 1910's. Therefore, it needs to be recalled that Tokyo YMCA was not merely a religious group but the decisive origin of modern youth culture that blends an independence movement and diversified cultural discourse. It was Lee Gwang-su and other Korean students who suggested the modern self could be formed by freedom of religious belief, writing essays on bad effects of western missionaries in Korea. On the other hand, the important contributors to The Christian Young Man, Jung Nou-sik and Kim Yong-man had resided together in Tokyo YMCA, but they came to participate in socialist groups that had a conflict of directions each other since 1920's. Such an ideological admixture was found in not only a political discourse but also a literary and art one. A controversy of Yeom Sang-seop with Hyon Sang-yoon in The Christian Young Man established that it could be possible Korean students to express and develope their self more freely than previous period. This indicates that Tokyo YMCA implicitly encouraged Korean students to criticize a church and to express nationalism, socialism and anarchism.
더보기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은 1920년대 들어 다양한 이념들의 이론적, 실천적 쟁투 속에서 활성화되었다. 그런데 이미 1910년대 후반 동경조선기독교청년회 내부에도 민족주의, 사회주의, 아나키즘 등 다종의 서구 사상이 혼재해 있었다. 요시노 사쿠조(吉野作造)의 여명회에 가담했던 백남훈과 최승만은 동경조선기독교청년회의 핵심간부로 활약한 대표적인 민족주의 계열의 인사였고, 그 당시 사회주의 사상을 선진적으로 흡수한 김영만이나 정노식은 동경조선기독교청년회의 기관지 『기독청년』의 주요 기고자였으며, 아나키즘에 경도되었던 염상섭도 바로 이 지면에서 현상윤과 수차례 논쟁을 벌였다. 그런 의미에서, 적어도 1910년대 후반기의 동경조선기독교청년회는 단순한 종교적 친목단체가 아니라 민족독립운동과 다양한 문화담론적 실천들이 맹아적인 형태로나마 혼융되어 있던 근대 청년문화의 유력한 기원 중 하나에 해당한다. 전영택, 이광수, 이일 등은 서양선교사가 주도하는 조선교회의 실정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을 통해 신앙의 자율이 곧 근대적 자아 형성의 중요한 기초임을 암시했다. 다른 한편, 『기독청년』의 주요 필자였던 정노식이나 김영만이 귀국 직후 각기 속한 사회주의 분파는 1920년대 이후 해방기까지 복잡한 대립과 길항을 형성하게 되지만, 흥미롭게도 이들 두 청년지식인은 1910년대 후반 『기독청년』과 동경조선기독교청년회 단체를 중심으로 동숙하고 있었다. 그 같은 사상적 혼재는 정치사상만이 아니라 문학·문화 담론의 영역 안에서도 발견된다. 『기독청년』에서 이루어진 현상윤과 염상섭의 논쟁은 1910년대 후반기의 사상적 지형속에서 개인의 자아 함양과 실천의 가능성이 전대에 비해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될 수 있었음을 증언해준다. 그러한 변화는 넓게는 1910년대 후반기 일본 사상과 문화를 석권했던 다이쇼 문화주의의 영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경조선기독교청년회 주도의 각종 문화행사와 그 기관지인 『기독청년』 내에서 기독교비판이 활성화되고 아나키즘과 민족주의, 사회주의 등 다양한 사상과 문화 담론이 적극적으로 표현될 수 있었던 사정에 힘입은 결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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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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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i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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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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