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백석 시의 영상 상상력 연구 ― 「힌 바람벽이 있어」를 중심으로 = A study on Visual Imagination of Baek-seok’s Poems ― Focusing on There is a White Wind Wall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31-157(27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20세기가 영화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영상의 시대라고 할 만한다. 영화는 제작시스템과 기술을 갖춘 소수의 전문가들이 제작할 수 있었다. 반면 영상의 제작과 유통은 다양한 영상플랫폼을 통해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다. 누구나 어렵지 않게 영상의 제작, 유통, 소비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매체로서 영화는 종이 매체와는 다른 위상을 가진 까닭에 둘의 공존은 가능했다. 특히 영화와 소설은 공동 작업을 통해 매체의 상승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21세기는 텍스트의 시대도 영화의 시대도 아니다. 동영상의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었다. 제작자와 소비자는 구분되지 않고 누구나 ‘크리에이터’로서 자리하게 되었다. 대중이 손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은 동영상의 소비매체이자, 생산도구이다.
오늘날은 과학기술이 세계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인문성의 강화에 대한 요구는 절실하다. 종이 매체를 중심으로 한 인문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날로 줄어들고 있다. 문화적인 균형과 조화를 위해서는 대중들이 선호하는 문화콘텐츠의 인문성 강화에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은 단순히 인문학 텍스트를 동영상 콘텐츠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대중문화 콘텐츠의 인문성을 강화하는 하나의 방안을 백석의 시 「힌 바람벽이 있어」의 분석을 통해 찾아보고자 한다. 19세기 말에 영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1930년대의 대중 매체는 영화가 장악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1950년대 중반에 TV가 들어왔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이 공존하는 시대가 열린 것은 1960년대라고 할 수 있다.
백석의 「힌 바람벽이 있어」에 대한 기존의 분석과 해석은 대부분 영화적 상상력에 집중되어 있었다. 백석의 시가 전대미문의 새로움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면, 영화적 상상력은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는 것이다. 이 시를 생방송 상상력으로 읽을 수 있다면 이것은 시대를 한참 앞선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동영상 상상력을 통해 읽어낸다면 백석의 시에 대한 ‘전대미문의 새로움’이라는 평가에 값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분석과 해석 과정이 동영상 제작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동영상 제작 전략의 하나로 시적 상상력이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좀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동영상 콘텐츠의 인문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If the 20th century was the age of cinema, the 21st century can be said to be the age of video. A film could be produced by a small number of professionals with production systems and skills. On the other hand, th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videos is open to everyone through various video platforms. Anyone can participate independently in the production, distribution, and consumption of videos without difficulty. The coexistence of the two was possible because film as a media has a different status from that of paper. In particular, films and novels enjoyed a synergistic effect as a medium through collaboration. The 21st century is neither the age of texts nor the age of films. The transition to the age of video has changed rapidly. There is no distinction between producers and consumers, and everyone is positioned as a 'creator'. smartphone carried by the public are both a consumption medium and a production tool for video.
Today, science and technology are leading the change in the world. The demand for strengthening the humanities is urgent, but the public is not interested in the contents of humanity in paper media, which have traditionally represented the humanities. There is no choice but to actively utilize the cultural contents preferred by the public. This should go beyond the primary requirement of simply producing Humanities content as video content. This possibility is to be explored focusing on Baek-seok's poem "There is a White Wind Wall".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cinema came to Korea. It would not be an overstatement to say that movies dominated the mass media in the 1930s. Television came in the mid-1950s. The era of coexistence of screens and CRTs opened in the 1960s.
Most of the previous analyzes and interpretations of Baek Seok’s “There is a White Wind Wall” focused on the ci6nematic imagination. If it is possible to evaluate Baek Seok's poetic novelty as never before, his cinematic imagination is nothing new. If this poem can be read with the imagination of a live broadcast, that is, the imagination of a cathode-ray tube, it can be said that it is an imagination far ahead of its time. If it can be read with video imagination, that is, 'monitor imagination', it will be valuable in the evaluation of 'unprecedented novelty'. If this analysis and interpretation process is used for video production, poetic imagination can be utilized as one of the video production strategies. At a more fundamental level, it will be able to contribute to strengthening the humanities of video content.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4 | 0.54 | 0.5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1 | 0.5 | 0.879 | 0.19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