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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교류 시대의 담론과 감각 = The Discussion and Sense at the Age of Cultural Exchange - Focusing on the Exchange of Perspective of the Korean-Chinese Litera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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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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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3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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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90년대 이후 중국조선족문학에 대한 한국 연구자들의 논의를 살펴봄으로써 문화 교류 시대의 담론과 감각을 성찰하고 이후 재외동포사회와의 교류에 대한 전망을 제안해보고자 했다. 한중수교를 계기로 중국조선족문학과 한국문학의 교류가 확대된 이래 중국조선족문학에 대한 한국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도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왔다. 문화 교류의 한 산물이라 할 수 있는 학술 연구물은 개별적 독립성을 가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시기별로 유사한 문제의식과 관점을 드러냈으며 시대적 변화와 요청에 따라 관점의 이행을 보여주었다. 지금까지 축적된 연구의 흐름을 짚어봄으로써 재외동포사회와의 문화 교류에서 나타나는 한계와 전망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1990년대에 이르러 한국정부는 통일방안의 일환으로 한민족공동체론을 제기했는데, 이에 따라 사회 문화 영역에서도 한민족 담론이 확산되어 나갔다. 이 시기 중국조선족문학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민족 동질성을 옹호하는 태도가 강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다소 폐쇄적이었던 민족주의적 시각은 한국 사회의 개방화와 맞물리면서 서서히 민족을 사회적 산물로 간주하는 입장으로 변화했고, 재외동포들의 역사적, 사회적 경험을 중시하는 태도가 강조되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서자 디아스포라 담론이 확산되었고 중국조선족문학에 대한 연구에서도 탈식민주의 이론을 통해 문학 작품들을 보려는 시도들이 나타났다. 디아스포라담론의 확산은 한국인과 재외동포들을 통칭하는 ‘우리’라는 표현이 실은 다양한 갈래의 정체성들의 집합이라는 점을 상기시켰으며, 민족 동질성이라는 관념을 벗어나 재외동포문학의 특수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가져왔다.
끝으로 재외동포들과의 연대를 위한 전망에 대해 가늠해보았다. 한국에 재이주한 동포들과의 소통조차도 원활하지 못한 한국 사회가 회복해야 할 새로운 시대 담론은 무엇인가는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할 과제이다. 본 논의에서는 그 가능성의 실마리로 한글 네트워크와 정서적 연대의 코스모폴리타니즘을 제안해 보았다. 한글을 매개로 한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중심주의를 벗어난 재외동포들이 주체가 되는 문화교류가 가능할 것인지, 공공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정서적 연대의 코스모폴리타니즘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차후 필요하다고 전망한다.
This study aims to the discussion and sense at the age of cultural exchange, focusing on the exchange of the Korean-Chinese literature. The South Korean government announced Korean Community as a method of the reunification of North and South Korea in 1989. After that time, the discourse of the Korean Community had been spreaded throughout Korean society. At that time ethnic homogeneity was considered importantly and ethnic identity was considered same to national identity. But Perspective of the nation has been changed from ethnic nationalism to modern nationalism. We could get out of national homogeneity, and recognizing a new the particularity of the Overseas Koreans literature. Lastly this study discussed two attempts to cultural exchange and solidarity. This study suggests that there is value in the notions of a Korean Language Network and emotional Cosmopolitanism. These are just attempts. We ought to find the better method for cultural exchange and solidarity with the Overseas Kor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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