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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와 루소의 인간관 : 심신관계에 대한 가치론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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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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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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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345(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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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은 홉스·루소의 인간관을 살펴보고, 거기에 담긴 심신관을 가치론적 관점에서 추적한다. 이때 그들의 견해가 그들 당대의 주도적인 철학적 사유에 매개되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먼저 홉스의 인간관·심신관은 근대적 자아의 자기보존 문제가 철학적으로 분명하게 주제화될 수 있었던 17세기 철학의 흐름과 분리해서 파악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홉스에 따르면 인간이란 본질적으로 이기적 존재자이며, 자기 보존을 위해서 욕망을 무한히 추구해가는 존재자이다. 홉스에게 욕망을 갖지 않는 인간이란 죽은 인간을 의미한다. 중요한 것은 홉스의 이러한 인간관에 거기에 스며들어 있는 물질 환원론적 심신관은 근대적 개인을 배제하고 적절하게 이해될 수 없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논문은 루소의 인간관·심신관은 전통과 권위에 대한 비판은 물론이고 그러한 비판에 대한 비판이 자유롭게 허용되던 무르익은 계몽주의 철학과 분리해서 파악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루소는 홉스의 인간관을 직접적으로 비판하 면서,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한다. 그는 자신의 욕망에만 골몰하는 인간의 모습보다는 동료 혹은 타인의 아픔과 불행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인간의 모습을 강조한다. 그는 이 후자의 측면을 인간 본성의 부차적인 요소로 보지 않는다. 그는 인간의 불행은 그것이 훼손되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고 보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루소가 이러한 인간의 삶의 퇴락과정에서 신체의 퇴보를 목도하고 있으며, 이로부터 신체의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러한 루소의 논의에서 무르익은 계몽주의 철학의 한 유형을 만나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한 것이 홉스·루소의 인간관·심신관을 가치론적으로 파악하는 완결을 의미할 수는 없다. 논문은 그들의 인간관·심신관을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정지(整地)작업을 하고자 했을 뿐이다.
더보기This article aims to see through Hobbes’s and Rousseau’s theories of human nature, laying stress on desire or pity, and hence to pursue their position of mind-body problem from the axiological point of view. Here it is carefully scrutinized that their points of view about human nature and mind-body relationship are closely intermediated with the philosophical current in their days. First of all, it is consequently manifested that Hobbes’s opinion could not be distinguished from the 17th philosophy in which the self-preservation of a modern individual was philosophically debated for the first time. According to Hobbes, human being is basically the selfish who seeks to achieve his desire forever. So, someone who doesn’t have any desire means the dead. It is important that Hobbes’s point of view could not properly be understood in case of overlooking the connection between the so-called modern individual and his philosophy. Secondly, it is also clarified that Rousseau’s outlook on human nature and mind-body problem is closely related with the philosophy in his days, namely the philosophy of enlightenment in which any traditional or authoritarian position and even such a critical position were criticized without reserve. He suggests a new point of view on human being, while criticizing Hobbes’s opinion directly. He lays emphasis on the aspect of human being upon which someone takes pity on other people’s sufferings or anguishes. According to him, the miseries of human being have begun with the loss of this aspect. It is interesting that he catches hold of the weakening of human body in this process of decline. In this Rousseau’s opinion, a matured thought of enlightenment could be called to mind. This article doesn’t come to the place where Hobbes’s and Rousseau’s thoughts on the theories of human nature and mind-body relationship could be perfectly looked out from the axiological point of view, but just prepares the basis for grasping their thoughts systemat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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