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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 : 개화기 및 현대국어 형성기 국어의 고찰 ; 국한문체의 형성과 번역 -근대 초기 문자의 교체와 식민지- = The Formation of Gukhanmun Style and Translation -Colonialism and the Replacement of Ecriture in Early Modern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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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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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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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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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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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3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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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근대 초기의 문헌자료들과 조선총독부 조선어급한문 교과 등을 대상으로 국한문체의 다양한 전개 양상과 번역의 관계를 개관해 보았다. 근대계몽기의 국한문체는 지금의 시선으로 가늠하기 어려운 희생을 감수하고 형성된 것이다. 조선사회의 신분적 지표이자 보편적 문화정체성으로 체질화 된 고전어한문의 세계를 국문이라는 절대적 범주 밖으로 밀어내는 일은 공사의 차원에서 지난한 과제이며 단기적으로 수행될 수 없는 성격이었다. 결국 당대의 국한문체는 과도기적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더욱, 고전어 한문의 문화적 질서를 밀어내기 위해 수용된 번역은 여전히 전근대적 내포를 가진 동문(同文)의 권역 안에서 이루어졌기에 한자와 한문은 다시 호출될 수밖에 없었다. 국문은 제도적이고 정책적인 규범화가 필수적이나, 당대의 다양한 문체에서 이와 같은 합의를 찾기는 힘들다. 유길준, 신채호, 장지연, 최남선 등의 다양한 작가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근대 초기 국한문체와 번역의 과도기적 합의를 탐색하였다. 근대초기 문체와 번역의 우선적 극복대상은 문화권력이 되어버린 고전어 한문, 그리고 이에 근거한 신분질서였다. 이 선결의 과제를 위해 국문의 제도적이고 정책적인 규범화는 장래의 과제로 미루어진 셈이다.
더보기Through researching diverse texts and Joseon Government General`s readers for Joseoneo and Classical Chinese, I review Gukhanmaun style`s various transition in the replacement of ecriture and translations. In contemporary Korean point of view, it is difficult to measure the amount of sacrifice to build Gukhanmun style in modern enlightenment era. To marginalize the world of classical language, classical Chinese, which is the basement and the indicator of Joseon`s social hierarchy beyond the ultimate task in modern enlightenment era, national language is agonizing and long term purpose. In transitional process of replacing classical Chinese to official Korean ecriture, early modern Korean ecriture is hybrid and heterogeneous. Moreover, since translation, the most valid referential resource for ecriture`s replacement, is mainly accomplished in the circle of Dong-mun(同文), classical Chinese, the very object to overcome, is summoned again. To perform as national language, Korean must have had institutional and normative language planning but, with heterogeneous ecriture in early modern era, it is difficult to find a certain linguistic consent. Through review various writers such as Yu Giljun, Sin Chaeho, Jang Jiyeon and Choe Namseon, I suggest the Gukhanmun style`s transitional linguistic consent. In the diverse seeking of ecriture and translation, the primary task is the marginalization of Joseon`s social and cultural hierarchy based on classical Chinese ecriture as the cultural power. To achieve it, linguistic normalization of Korean is postponed as the project of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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