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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錦溪) 이근원(李根元)의 한시(漢詩) 일고(一考) = A Study on Geumgye Lee Geun-won`s Chinese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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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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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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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1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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錦溪 李根元(1840-1918)은 華西 李恒老, 重菴 金平默, 省齋 柳重敎의 문하에서 학문을 연마한 華西學派의 일원이다. 금계는 덕행으로 이름이 났기에 유중교 문하에서 공부한 省門三賢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화서학파는 구한말 외세 침략기에 춘추대의에 입각하여 尊華攘夷, 崇明排淸 사상을 근간으로 학문 활동을 전개한 학파였다. 본고에서는 화서학파와 이항로에 대한 연구가 상당한 진척을 보인데 반해 지금까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금계라는 인물에 주목하여 그의 한시에 나타난 특징적 면모를 고찰했다. 본고에서 고찰한 바에 의하면 금계의 한시 세계는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도학과 절의를 중시하고, 斯道를 지키려는 노력을 통해 춘추대의가 실현되리라는 믿음을 노래한 시들이 있다. 둘째, 도학적 이상에 대한 염원과 기대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정세가 암울한 데서 오는 좌절감을 읊은 시들이 있다. 셋째, 심란하고 어수선한 세상사를 벗어나 자연의 품에서 느끼는 정신적 상처의 치유와 깨달음을 주제로 한시들이 있다. 화서학파의 사상은 역사적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수구 세력의 주장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이 지닌 보수성은 외세의 침략 앞에서 민족적 자존과 자주를 지키려는 몸부림이었다는 점에 그 참다운 정신적 가치가 있다. 금계의 한시를 고찰하는 데 있어서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
더보기Geumgye Lee Geun-won is a member of Hwaseo School who brushed up on his study under Hwaseo Lee Hang-ro, Jungam Kim Pyeong-muk, and Seongjae Yu Jung-gyo. Geumgye is one of Seongmunsamhyeon who studied under Yu Jung-gyo and was renowned for his virtue. This study focuses on the figure of Geumgye that is not so much known although research on Hwaseo School and Lee Hang-ro has made much progress. Particularly, this author considers Geumgye`s Chinese poems to figure out the characteristics of his works. According to the consideration of this study, the world of Geumgye`s Chinese poems can be summed up in three ways: first, some of his poems sing about the value of ethics and integrity, attitudes to make efforts to preserve the principles of Confucianism, and belief that such efforts will lead to the realization of Chunchudaeui. Second, some are about despair coming from the dark situations inside and outside despite the wishes and expectations for the ethical ideal. Third, some of his poems also talk about the healing of mental wounds and enlightenment within the embrace of nature being freed from the uneasy and disturbing historical situations. Hwaseo School`s ideology is also evaluated negatively as the insistence of extremely conservative force not being able to adapt to historical reality and cope with changes properly. However, their conservatism is equipped with value and genuine spirit in that it was a struggle to preserve national self-esteem and self-reliance before the invasion of foreign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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