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작품세계의 전환 연구 = 제7회(1963) 상파울루 비엔날레 작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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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609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1-209(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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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는 1963년 제7회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첫 번째 한국인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그는 산월과 고향의식 등의 스타일이 두루 집약된 모티브의 ‘달’ 그림을 중심으로 총 3점을 출품하였다. 상파울루 비엔날레 출품작은 동양의 자연관을 바탕으로 한국적 미의 세계를 지향하였다.
김환기는 1963년 제7회 상파울루 비엔날레의 예술문화 교류를 통해서 세계의 미술을 접하게 되었으며, 그 중에서 김환기가 진지하게 받아들인 것이 미국의 추상 표현주의 미술이었다. 그것은 세계미술전에서 대상을 받은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 아돌프 고틀리브(Adolph Gottlieb)의 작품을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김환기는 고틀리브의 미술세계를 접함으로써 예술적 충격을 받으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세계 미술전에서 한계를 인식하게 됨과 동시에 자신감도 얻게 되었다. 그는 곧장 뉴욕으로 가서 작품 활동 할 것을 결심하였으며 그것을 실행하게 된다.
김환기가 세계 비엔날레의 국제전 경험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게 된 계기는 국제적으로 가치를 지니는 예술이란 지역적인 것의 강조가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만남을 통해 ‘공감’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는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또 국가의 정체성과 세계와의 소통이란 결국 자신의 뿌리에서 시작하되, 그것이 한정된 지역적인 소재로나 또는 이국적 화면으로 귀결되지 않기 위하여 ‘차이’와 동시에 ‘정체성’의 의미를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이 드러나야 한다는 사실을 터득했다. 그리하여 그는 뉴욕에 정착하여 화면의 변화를 주도하였다.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참여한 이래 화면의 변화를 보인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점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가 있다. 이 작품은 한국일보 미술대상전에서 대상을 받음으로써 일반에게 공개되었으며, 작가의 새로운 표현방법에 대중들로부터 놀라움과 찬사를 받게 된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에서 작가 김환기는 기존의 작품경향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자기세계를 완성하게 된 것이다. 김환기의 점화는 새로운 차원의 아름다움을 이끌어 내었다는 사실과 미적 이념이 ‘점’에 담겨 있다는 것에 그 특별함이 있다.
결과적으로 상파울루 비엔날레는 김환기의 예술세계에 있어서 가장 큰 전환점이 되었다. 그는 세계미술전에 참여하여 한국미술의 활동영역을 확장시키는데 기여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국제적 동향을 미리 파악하여 한국 현대미술의 방향을 선도하였다. 이후 한국에서도 국제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는데, 그러한 차원에서 볼 때 그는 우리 미술을 세계무대에 선보이며 그곳에서 다양한 미술교류를 증진시킨 선구적 역할을 한 셈이다.
In 1963, Kim Whan Ki participated in the 7th Sao Paulo Biennial. He was the first Korean to participate in this event. He entered the exhibition with three moon paintings which integrated month of parturition and one’s consciousness of birthplace. These paintings which integrated East’s view of nature were aimed to express Korean artistry.
Kim was able to encounter art of the world through cultural and artistic interchanges. He especially embraced America’s abstract expressionism after he saw Adolph Gottlieb’s artwork. Kim was immensely shocked by Gottlieb’s and other’s artworks and realized his limitation, but in the meanwhile earned confidence as well. He then immediately decided to go to New York to work on his paintings.
Kim realized his artworks’ limitation during the Sao Paulo Biennial after realizing that artwork which possesses international value must arouse sympathy through combining different regions’ values rather than expressing one’s value. Also communicating one nation’s identity to the rest of the world requires to have a viewpoint which can embrace ‘Difference’ and ‘Identity’ rather than focusing on regional subjects and exotic appearance. Therefore, he focused to bring changes to his pictures.
The most popular painting of Kim’s which represents pointillism is <Where and how shall we meet again>. This painting was presented to the public after winning the 1st place in the art contest which was held by Hankook Newspaper. When it was presented to the public, people were surprised by Kim’s unconventional way of expressing. <Where and how shall we meet again> allowed Kim to complete his new world of works which was differentiated from his old works.
Kim’s pointillism is considered to be special because it created beauty in a new dimension and that ideology is embraced by dots.
As a result, his participation in Sao Paulo Biennial in 1963 was the biggest turning point in his career. He not only contributed to expand Korean art’s boundary, but also found the direction of the international art and led Korean modern art to that direction as well. Considering the fact that his participation in Sao Paulo Biennial increased Korean art society’s attention in biennial, Kim opened the gate for Korean art to interact with rest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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