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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장수>설화 속 부모의 피해자서사 연구 -『한국구비문학대계』의 “질만한데 지기” 유형을 대상으로- = A function of Agijangsu’s tale as a victim narr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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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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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19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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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regarded many tales about Agijangsu as a victim narrative. To address this reading, analyzed the narrative of Agijangsu’s tale. This article based on that a narrative structure is made up two levels which are a story-level and a discourse-level. In a story-level, every narrated event is for tragedy, this means all process of this story going necessarily to death of a baby who is hero-to-be. This is the tale procedure of Greimas and logical premise of inverse order in a narrative. In this level, the thing that we can find is that Agijangsu’s tale’s all happenings only make parent’s act-infanticide a reasonable murder, and that is only one that they can choose for their living.
And next, in discourse-level, I can find that both the baby who is to-be-hero and the ruling class in this narrative world communicated with the parents as each. The reason why baby’s parents followed a ruling class’s commands actively more than a baby’s request is their sense of fear about the extermination of family is stronger than about the loss of their child. A baby who is to-be-hero in this tale does not give only parents full explanation of their act for the baby but also the hope for parent’s future clearly. On the other hand, a ruling class’s threat has penetrated in parents’s mind deeply as a fear of death and a disaster of their family. In this level, the thing that we can find is that Agijangsu’s tale has taken charge of not only the people’s frustration and hope but also self-justification about baby’s death. With These finding, We can see Agijangsu’s tale is on position of parents as a victim narrative.
본고에서는 <아기장수>설화를 아기부모의 입장에서 서술된 피해자서사로 읽어낼 수 있다고 보고, 서사담론을 구성하는 서사구조의 요소들을 분석하여 독해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분석을 위해 서사구조를 서사층위와 담화층위로 나누었다. 우선 서사층위에서는 주요 사건들을 세 개로 나누어, ‘부모’를 각 사건의 행위주체로 삼아 사건의 전개양상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사건의 전개를 통한 서사적 논리는 아기살해의 필연성을 담지하고 있다. 담화층위에서는 아기와 부모 간의 담화, 아기와 (부모 외) 다른 인물 간의 담화, 연행현장의 담화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 결과 부모와 아기 간에 소통이 불가능하거나 불완전한 상황이 포착되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비롯된 비소통성이야말로 아기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거나 실수를 할 수 밖에 없는 부모 행위의 원인이라고 해석하였다. 또한 연행현장의 담화를 통해서도 아기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누가 누구에게 전가하고 있는지, 아기의 죽음에 대한 향유층의 감정은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아기장수>설화에서 아기를 살해한 부모는 가해자이기에 앞서 ‘피해자’로서 권력층의 비언표화된 명령에 적극적으로 굴종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서사적 세계에서 그려지는 부모의 모습을 통해 공동체 내부에 만연해 있는 죽음과 멸족에 대한 공포감이 새로운 시대의 도래에 대한 희망과 자식에 대한 사랑을 압도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러므로 <아기장수>설화가 광포설화로서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이유는 민중의 비극적 세계관과 회한, 그리고 희망에의 의지를 담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민중이, 자신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갖게 되는 패배의식과 자신들의 행위로 빚어진 비극적 결과에 대한 나름의 합리화가 뒤섞여져 전승되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런 측면에서 <아기장수>설화는 반드시 희망을 말한다기보다는 아기의 죽음과 부모의 무력함이 다름 아닌 생존의 문제였다는, 민중들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채 구술 전승된 측면도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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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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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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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8 | 0.68 | 0.6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9 | 0.68 | 1.285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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