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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에 대한 텔레비전 뉴스 프레임 =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비리 고발사건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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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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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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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51(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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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삼성’ 비리의혹을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의 행위를 전형적인 내부고발로 보고, KBS와 SBS의 텔레비전 뉴스를 대상으로 프레임 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프레임의 형식적 특성에서는 ‘일화적’ 보도가 두 매체 모두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취재원에서는 김용철 변호사와 시민단체 등의 내부고발자 측과 삼성을 중심으로 검찰, 금융기관 등의 국가 권력기관이 대립하는 갈등구조가 나타났다. 보도의 주제를 중심으로 프레임을 구성한 결과, 사건공시프레임ㆍ갈등적 뉴스 프레임ㆍ진실규명 촉구 프레임ㆍ양심고백적 프레임ㆍ사회혼란 야기프레임 등 5개의 프레임을 도출하였다. 분석결과, 사건공시프레임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양심고백적 프레임과 사회혼란 야기 프레임에서는 두 매체가 보도방식에 있어 차별성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KBS는 양심고백적 프레임을 선호하며, SBS는 사회혼란 야기 프레임을 선호하고 있어 매체 소유구조에 따른 상호관계를 유추해볼 수 있었다. 또한 두 매체 모두 이 사건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나 본질적인 해결 방안 등의 심층적 보도에는 매우 인색하며, 사건의 민감한 요소를 부각시킨 흥미 위주의 보도를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더구나 프레임의 통시적 분석을 통해 양심고백적 프레임의 변화과정을 추적한 결과, 2007년 11월 19일 이용철 전 청와대 비서관의 ‘삼성’ 관련 폭로를 계기로 양심고백적 프레임이 증가하였고, 이것이 김용철 변호사의 의혹제기가 신뢰를 확보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이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KBS와 SBS의 내부고발 보도는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적극적 태도보다는 외부의 환경변화를 따라가는 수동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내부고발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상파 TV방송은 사회적 투명성 제고를 위해 내부고발을 사회 구조적 모순으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심충적인 보도방식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보기This paper regards former Samsung lawyer Kim Yong-Chul's action of claiming Samsung Group's slush fund as typical Whistle-Blowing from inside. News frames in KBS, SBS TV were examined through comparative analysis. In formal feature, 'episodic news frame' hold an absolute majority in both stations. From news sources, the group of whistle-blower such as lawyer Kim Yong-Chul and civic groups was confronted with Samsung and state authorities including the Prosecutor, financial agencies. Analysis on the theme of news coverages demonstrated 5 frames: 'public announcing frame', 'news of conflict frame' 'demanding a close inquiry frame', 'declaration of conscience frame', 'causing social upheaval frame', Analysis result shows that 'public announcing frame' was most frequently used in reporting and there was distinction between KBS and SBS in 'declaration of conscience frame' and 'causing social upheaval frame'. Relatively KBS preferred 'declaration of conscience frame' and SBS would use 'causing social upheaval frame', from which reciprocal relation as media ownership could be analogized. Both media tend to make light of in-depth news coverages on structural issues or essential settlement and it is shown that both stations treated this situation with intriguing audiences as stressing sensitive pares in this event. Follow-up of changing process of 'declaration of conscience frame' through diachronic analysis on framing informs mat additional exposure of 'Lee Yong Chul', former secretary in Nov 19, 2007 influenced increasing of frequency of using 'declaration of conscience frame'. However, news reporting on whistle-blower in KBS and SBS generally adheres to passive attitude of following changes in the surroundings rather than playing an active role in improving social recognition on whistle-blowing, which can induce to the spread of negative feature on it. Thus it is assumed that terrestial television broadcasting should regard whistle-blowing as contradiction in social structures and active depth reporting seems to be needed for improving social recognition on whistle-bl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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