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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緯의 墨竹畵에 대하여 = Shin Wi’s Bamboo Paintings
저자
진준현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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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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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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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46(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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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focused on the bamboo paintings by Jaha(紫霞) Shin Wi(申緯) who was one of the most renowned shishuhua sanjue(a person talented in poetry, calligraphy, and painting)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is paper first examined the origins of Shin Wi’s bamboo paintings. Shin Wi learned how to paint bamboos from Kang Se-hwang(姜世晃). His view on bamboo paintings, therefore, succeeded Kang Se-hwang’s realistic view on painting. Shin Wi and Kang Se-hwang’s realistic view on art was also linked to Yi Ik(李瀷). Shin Wi’s views were also based on Su Shi’s theory on literati painting. The literati during the period were all well acquainted with the theories on literati painting proposed by Su Shi and Wen Tong and Shin Wi explored such theories in depth through his works. Aside from the earlier works he painted at the ages of 15 and 26, the majority of Shin Wi’s bamboo paintings were painted later in his life when he was in his 60s and thereafter. In 1812, at the age of 44, Shin Wi went to Beijing as a member of the envoy to the Qing dynasty. During his visit, he met and befriended Weng Fanggang(翁方綱) and many of his fellow Qing literati. Shin Wi’s bamboo paintings, however, do not display particular influences from his visit to China. In fact, Shin Wi’s bamboo paintings were introduced and gathered fame in China. Shin Wi was revered as the three major bamboo painters in Joseon along with Taneun(灘隱) Lee Jeong(李禎) and Soowoon(岫雲) Yoo Deok-jang(柳德章). Unlike Lee Jeong, who mostly painted bamboo trees in the wind(風竹) and bamboo trees in the snow(雪竹), and Yoo Deok-jang, who usually painted bamboo trees in the snow(雪竹) and entire bamboo trees(筒竹), Shin Wi’s usual subjects were bamboo trees in the rain(雨竹) and bamboo trees in the fog(霧竹). Whereas Lee Jeong and Yoo Deok-jang mostly portrayed the honor of the scholar or the hermit through their bamboo paintings and did not add any poems, Shin Wi’s bamboo paintings were more lyrical and were accompanied by flourishing poems. As a great artist with an international perspective, Shin Wi was aware of the contemporary trends in Beijing and also pointed out trends which he considered erroneous.
더보기이 글은 조선후기의 시서화 삼절 紫霞 申緯의 墨竹畵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서 먼저 신위의 묵죽화의 연원을 살펴보았다. 신위의 묵죽화는 姜世晃에게 배운 것이다. 따라서 그의 묵죽화론도 강세황의 寫實主義的인 繪畵觀을 계승한 것이다. 신위와 강세황의 사실주의적 회화관은 李瀷으로 연결된다. 신위의 묵죽화론의 기반은 蘇軾의 文人畵論이다. 당시 문인이라면 모두 소식과 文同의 문인화론을 잘 알고 있었고 신위는 창작을 통해 이를 더욱 심화시켰다. 신위의 묵죽화 작품은 15세 무렵과 26세 때 그린 초기작 이외에는 대부분 60대 이후 만년작들이다. 신위는 1812년 44세 때 청나라 사신의 일행으로 북경에 가서 翁方綱(1733-1818)을 중심으로 한 많은 淸朝 문인들과 교유하였다. 그러나 신위의 묵죽화는 중국 여행으로부터 뚜렷한 영향을 받은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신위의 묵죽화는 중국에서도 널리 알려졌으며, 灘隱 李霆, 岫雲 柳德章과 함께 조선시대 3대 묵죽화가로 추앙되었다. 그런데 風竹, 雪竹을 즐겨 그렸던 이정과, 설죽, 筒竹을 즐겨 그렸던 유덕장에 비해, 신위는 雨竹, 霧竹을 즐겨 그렸다. 이정과 유덕장이 題畵詩가 거의 없는 묵죽화를 통해 선비나 은일의 志操를 주로 표현한 데 비해, 신위는 풍부한 제화시를 곁들여 抒情이 풍부한 묵죽화를 그린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신위는 국제적 안목을 가진 대예술가로 당시 북경의 예술계의 동향도 파악하고, 잘못된 경향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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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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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7-10-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Society for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 KCI등재 |
2017-10-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in Hanmun ->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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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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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7 | 0.77 | 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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