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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洲(용주) 趙絅(조경) 문학에 나타난 질병의 형상화 = Yongju Jo Kyeong and His Literary Expressions of Il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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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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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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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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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17세기 주요 관료문인의 한 사람인 용주 조경의 작가적 개성을 질병이라는 경험의 문학적 형상화라는 한 가지 단서로 해명해 보고자 한다. 그의 생애에서 질병과 養生, 의학적 지식의 획득과 현실적 적용 등이 중요한 계기로 작용하고 있으며, 그가 타인의 삶을 응시할 때 유독 저마다가 겪은 질병에 주목하고 있는 점이 그의 글쓰기에 뚜렷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조경이 쓴 가족과 벗의 祭文을 검토한 결과, 그가 의사와 흡사하게 전문성과 책임감을 지닌 채 타인의 질병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으며, 스스로가 진단한 질병의 구체적 내용을 제문의 서사 구성에서 주된 축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서술방식은 그의 제문이 진부함을 벗어나 진정성을 획득하는 데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중풍으로 요절한 벗을 두고 품게 된 세계에 대한 심원한 의문을 의론문의 형식을 빌어 표출하고 있는데, 그의 이 의문은 역시 인간과 질병에 대한 그의 일관된 태도 내지는 시선을 반영하고 있다. 조경이 말년까지 지속해 온 이와 같은 타인에 대한 시선과 태도는 질병이 혐오의 대상이고 척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삶의 일부로 수용해야 할 무엇이라는 깨달음과 이어지고 있고, 그 깨달음은 결국 결함 있는 이 세계를 받아들이는 그의 세계관과도 연결된다.
더보기This paper suggests elucidation about one aspect of Yongju龍洲 Jo Kyeong趙絅`s literary achievement. Jo was an influential government official of 17th century Joseon朝鮮, particularly as a leader of the Namin 南人 Party. He is also known as a unique literary man enough to be mentioned by King Jeongjo正祖 many years after his death. Jo`s literary personalities are associated with his attitude regarding the pain of others. As a man of infirmity from the childhood, he has studied medical books and practiced rules for maintaining good health. He achieved considerable medical knowledge as a result. And this has an outstanding influence on the uniqueness of Jo`s writing. When he was writing the messages of condolence for his family and friends, the dead were depicted as patients. In these writings, he shows how his beloved people suffered each illness to death in a concrete style of writing. There is no metaphors surrounding certain illnesses and the patients. Reconstructing each situation of illness, he penetrates into the condition of patients and questions what inhibit himself from seeking proper treatment. Jo`s attitude bears some parallels to a medical doctor`s, that is, some professionalism and a sense of responsibility. In his later years, Jo shows a wonderful insight on life, especially in regards to illness and death. In his "Disease Story病說" which written to console one of his sick friends, giving advice to hypochondriac patients, he argues that illness is not a curse, certainly not an embarrassment but a part of our lives. After all, the defective can be more than the entire to Jo K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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