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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설에 나타난 애도와 원한 연구 -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2014)를 중심으로 - = A Study on the Condolence and Resentment in Han Gang’s Novel - 『On the Long Novel The Boy Is Coming』(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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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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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cle aims to read the long novel The Boy Is Coming by the Han Gang from the perspective of condolence and resentment. Through this article, the novel is reinterpreted from the perspective of personal resentment and condolences, unlike existing reading, which has understood from the social aspects such as the impossibility of testimony by Giorgio Agamben and the affect theory of the Gilles Deleuze. This paper first notes that The boy coming is adopting the second person narrative in terms of the narrative technique. The second person ’You’ used in the novel is a symbol referring to the main character Dong-ho boy and the constant naming of ‘You’ by people translates into the writer’s intention to evoke the unjust death of ‘You’ and mourn the resentment and resentment of ‘You.’ In this way, this paper’s view is that the novel has literary achievements in summoning and mourning individual resentment before forming a social network such as affect.
To illustrate this, Chapter 1 first critically examines two aspects of The boy coming - the impossibility of testimony and the reproduction of memory, and affect as a social emotion. It then sheds light on the narrative effect of the novel as a second person narrative and proves the writing of condolences through individual texts. This paper looks at the ghost theory raised by Jacques Derrida, and states views that the people who were with Dong-ho boy in the 5·18 called the ghost of ‘You’ who died, and the mourning process involved in the task of survival of the subject. Chapter 3 interprets anger and resentment, which are the leading emotions of this novel from the point of view of Jean Améry, who argued for the legitimacy of his resentment as a Holocaust writer. Ameri identifies the resentment seen in victims of genocide, such as 5·18, as an ethical sentiment asking for justice to be realized.
본고는 한강의 장편소설,『소년이 온다』를 애도와 원한의 관점에서 독해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이 소설을 아감벤(Giorgio Agamben)의 증언의 불가능성, 들뢰즈(Gilles Deleuze)의 정동(affect) 등 사회적 측면에서 이해해 온, 기존의 독법과 달리 개인적 원한과 애도의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본고는 먼저『소년이 온다』가 서사기법의 측면에서 2인칭 서술을 채택하고 있음에 주목한다. 이 소설에서 사용된 2인칭 ‘너’는 중심인물인 동호 소년을 가리키는 기호인 바 주변인물들이 끊임없이 ‘너’를 호명하는 것은 ‘너’의 억울한 죽음을 환기시키고 ‘너’의 분노와 원한을 애도하려는 작가적 서술자의 의도로 해석된다. 이를 통해 이 소설이 정동과 같은 사회적 의미망을 형성하기에 앞서 개인의 원한을 소환하고, 나아가 애도하는데 문학적 성과가 있다는 것이 이 글의 시각이다.
이를 논증하기 위해 1장에서는 먼저 『소년이 온다』에 대한 두 가지 시선 - 증언의 불가능과 기억의 재현, 사회적 감정으로서의 정동 - 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이어 이 소설에서 2인칭 서술로 구현되는 서사적 효과를 조명하고 개별 텍스트를 통해 애도의 글쓰기를 입증한다. 본고는 5·18에서 동호와 함께했던 인물들이 죽은 ‘너’의 유령을 불러내고 관계맺기하는 애도작업이 곧 주체의 살아남기 전략이기도 하다는 입장으로, 이를 데리다(Jacques Derrida)가 제기한 유령론을 통해 살펴본다. 3장에서는 홀로코스트 작가로 원한의 정당성을 주장한 아메리(Jean Améry)의 관점에서 이 작품의 주도적 정서인 분노와 원한을 해석한다. 아메리는 5·18과 같은 제노사이드의 피해자에게서 보이는 원한을 정의의 실현을 요청하는 윤리적 감정으로 파악하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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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8 | 0.68 | 0.6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9 | 0.68 | 1.285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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