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연암 박지원의 현실비판에 대한 도가철학적 모색 = Yeonam Park Ji-won's Taoist Philosophical Examination on Reality Criticism
저자
이종성 (충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41-273(33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Yeonam Park Ji-won was a person who lived in the Joseon Dynasty period when the aristocrat culture of Confucianism was dominant in the 18th century. His period was when the unhealthy social atmosphere was produced because of the various corruptions of the ruling class of the aristocrats. In this regard, Yeonam created and published several Chinese novels with his criticism of the period.
The aim of this writing is in particular to seek for the position of Yeonam's criticism of the contradiction and absurdity of the social ideology and reality of his period. Of course, it has not been without the existing research results published in academia on Yeonam's criticism of reality. However, this writing has a clear distinction from the existing research results particularly because the content is being scrutinized focusing on the Daoist context of Lao-tzu and Chuang-tzu.
First of all, this writing paid attention to the differentiation of names out of substance through the relationship of Daoist names and substance, pointed out its limit, and then examined what relationship the limit of a justifiable view of the world had with striking the north by force of his period. In addition, this paper verified the significance of Yeonam's criticism of the period, by criticizing the various kinds of false consciousness of the aristocrats and by critically examining the problems of the absurd social reality inherent in Yeonam's Chinese nobles. In particular, for the criticism of the absurd social reality, the three subjects of the criticism of the various social differentiations that Yeonam paid attention to, that of the harmful effects of the state examination and the selection of fit persons for higher positions, and that of the aristocrat culture represented by 'Red-Paper' have been paid attention to.
From the Daoist viewpoint, those Yeonam criticized have the qualities of not being fundamental, in that they are the products of artificial restriction, all being against naturality. Because of these characteristics, Yeonam hoped that the social atmosphere of a living world that would overcome and reject the contradiction and absurdity of reality and revere substance rather than cause would be realized as soon as possible. This understanding of reality Criticism of Yeonam's becomes the basis of overcoming the reality for the image of an ideal world that he dreamed of.
연암 박지원은 유교의 양반문화가 지배하던 18세기 조선시대를 살았던 인물이다. 그의 시대는 양반 지배층의 여러 가지 타락상들 때문에 건강하지 못한 사회 분위기가 연출되던 때였다. 이러한 점에 주목하고 연암은 자신의 시대비판을 담은 여러 편의 한문소설을 작성하여 발표한다.
이 글은 특히 연암의 한문소설에 등장하는 연암 당시의 사회적 이념 및 현실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연암의 현실비판에 대한 입장을 모색해 보는데 목표가 있다. 물론 학계에 발표된 연암의 현실비판에 대한 기존의 연구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글은 특히 노자와 장자라는 도가철학사상의 맥락을 중심으로 그 내용을 천착해본다는 의의 때문에 기존의 연구 성과와는 분명한 차별성을 갖는다.
이 글은 먼저 도가적 명실관계를 통해 실질을 벗어난 이름의 차별성에 대해 주목하고 그 한계를 지적한 후 그 연장선상에서 명분론적 세계관의 한계가 연암 당시의 북벌문제와 어떤 연관성을 드러내는지 짚어보았다. 그리고 연암의 한문소설들 속에 내재된 양반사대부의 다양한 허위의식에 대한 비판 및 부조리한 사회현실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해봄으로써, 연암의 시대비판의 의의에 대해 확인해 보았다.
특히 부조리한 사회현실 비판에 대해서는 연암이 주목한 각종 사회적 차별에 대한 비판을 비롯한 과거시험과 인재등용의 폐해에 대한 비판, ‘번문욕례’로 표상되는 양반문화에 대한 비판이라는 세 가지 주제에 대해 주목해 보았다.
도가철학적 입장에서 볼 때, 연암이 비판적 대상으로 삼은 것들은 모두 자연성을 위배한 인위적 구속의 산물들이라는 점에서 근원적이지 못한 성격을 띤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연암은 현실의 모순과 부조리를 극복 지양하고, 명분보다는 실질을 숭상하는 생활세계의 사회적 분위기가 하루속히 조성되기를 희망하였다. 이와 같은 연암의 현실비판 인식은 그가 꿈꾼 이상세계 구현을 위한 극복대상의 근거가 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6-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율곡사상연구 -> 율곡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YULGOK-STUDIES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7 | 0.57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9 | 0.47 | 1.667 | 0.1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