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커뮤니케이션사’를 위하여 = 연구방법론에 관한 성찰을 중심으로
저자
발행기관
한국언론학회(Korean Society for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06-161(56쪽)
KCI 피인용횟수
19
제공처
이 논문의 목적은 서구에서의 ‘새로운 역사학’의 조류가 국내 언론학계의 커뮤니케이션사 연구방법론에 어떠한 함의를 지니는지 검토해 보는 데 있다. ‘새로운 역사학’은 아날학파 등장 이래 발전한 사회경제사, 심성사, 신문화사, 미시사 등의 다양한 연구 경향들을 가리키는데, 이들은 모두 랑케식 역사라는 전통적인 패러다임에 대한 의도적인 반발을 공유한다. 새로운 역사학은 지난 수십 년간 서구 역사학의 문제와 대상 방법을 혁신해 왔다. 국내에서도 그에 영향을 받은 역사 연구들이 특히 1990년대 이래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사에서 ‘새로운 역사학’의 영향은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미미한 편이라 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새로운 역사학이 커뮤니케이션사 연구에 풍부한 자양분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그것이 특히 연구방법론에 시사하는 바에 주목하였다. 방법론의 측면에서 볼 때 새로운 역사학은 사료범위와 종류의 확장, 구성주의적 시각에서의 총체적인 사료비판, 밀도 있는 해석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 다양한 서사양식의 실험 등으로 특징지어진다. 이 논문에서는 최근 10년간 언론학계의 주요학술지에 실린 커뮤니케이션사 관련 논문들의 방법론을 분석하고, 새로운 역사학의 방법론적 특성들이 커뮤니케이션사 연구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였다. 커뮤니케이션사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방법론적 고려사항들을 제안하였다. 첫째, 비공식사료와 시각자료, 구술자료 등을 광범위하면서도 체계적으로 활용할 필요 가 있다. 둘째, 개념, 통계범주, 비공식사료 등에 대해 좀더 면밀하고 자기성찰적인 비판을 수행하여야 한다. 셋째, 사료의 상징적 요소들에 대한 적극적인 해석을 추구하는 동시에 과잉해석의 위험성 또한 적절히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서술방식에 있어 역사가와 독자 간 대화적 성격을 강조하는 새로운 실험과 대안적 시도들이 요구된다. 결론에서 우리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사 연구를 자극, 발전시키기 위해 더 많은 학제적 연구가 필요하며, 새로운 역사학이 보여준 문제틀과 연구대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작업 또한 의미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더보기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implications of the 'new history' in western historiography for the 'communication history' practiced in Korean communication studies field. The new history includes diverse research trends such as socio-economic history, history of mentality, new cultural history, micro-history, which are associated, directly or not, with the so-called ecole des Annales. It can be defined especially as a history written in deliberate reaction against the traditional paradigm, or 'Rankean history'. The new history has innovated western historical writings since several decades with new problems, new objects and new approaches. It also helps Korean historical writings to renew their problematics and methodology. In this respect, communication history in communication studies field is a little exceptional. Based on the analysis of the research articles published in 4 major journals during last ten years(1995~2004), we can say that it remains mainly under the influence of Rankean paradigm. I argue that the new history would be very helpful for the development of communication history in Korea. That's why I tried to discuss critically methodological traits of the new history and to transform them into useful basis for communication history. The new history can be characterized, in its methodological dimension, by the diversification of the sources, the constructionist critique of the sources, the efforts of anthropological interpretation, and the experimentation of alternative historical narratives. Referring to these traits, I proposed some methodological principles for a 'new communication history'. First, it is needed to use a variety of sources, including informal documents, images or oral testimonies. Second, the constructivist critique of historical evidences should be encouraged. Third, it is important to pay attention to the symbolic elements in history and interpret them actively. However, the danger of the overinterpretation should be avoided in various ways. Fourth, the multiplication of historical narrative style would be desirable for an effective communication between historian and 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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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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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36 | 1.36 | 1.3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42 | 1.46 | 2.108 | 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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