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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마귀”: 나태(Acedia 懶怠)에 대한 신학적 분석과 기독교 윤리적 대안 모색 = “Noonday Demon”: A Theological and Ethical Analysis of Ac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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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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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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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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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1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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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은 나태한 자는 일하기를 싫어하고 그것을 정당화하는 변명을 일삼으며, 결국 곤핍과 가난을 면하지 못할 자로 경고한다(잠 6:9-11; 22:13). 기독교회가, 특히 사막 수도사들과 로마 카톨릭 교회가 나태를 일곱 대죄의 하나로 간주한 것은 이것이 단순히 몸이 느린 것이 아니라 마음이 움직이지 않고 의욕이 없으며 자기 외의 다른 것을 돌보거나 신경쓰는 것을 귀찮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하나님과 이웃에 대해 마땅히 돌려야할 관심, 열정, 사랑을 자신에게로 돌리는 것이다. 나태란 사랑해야 할 대상에 대해 둔감하고 선을 행해야 하는 책임을 의도적으로 지체하고 유기하는 것이다. 나태는 한 마디로 말하면 영적인 게으름인 것이다. 부지런함은 나태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책이 될 수 없다. 나태라는 영적인 게으름을 치유하는 처방은 인생의 목적과 존재의 의미를 바르게 깨닫는 것에서 출발한다. 웨스트민스터 교리문답의 첫 문답은 하나님을 기뻐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라고 가르친다. 이것이 분명해지고 나면 삶이 달라진다. 그리고 난 뒤 삶의 단계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목표를 향해 자신을 부단히 훈련하며 나아가야 한다. 바쁘게 살아가는 듯한 현대인들도 나태한 자가 많다. 자신이 받은 은사를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나라를 위해 부지런히 사용하는 자는 즐거움의 보상을 받게 된다.
더보기The sluggard who hates to do action and defends oneself for one`s inactions eventually falls into poverty and scarcity(Pr 6:9-11; 22:13). Acedia, or sloth, identified as one of the Seven Capital Sins by the Desert Fathers such as Evagrius of Ponticus, (345-399) and Cassian of Marseilles (c. 360-435) in the early Church history, Sloth means more than merely laziness or sluggishness. It is different from mere relaxation or taking time. It is a vice that does not make any effort to do something good for others and God. It is the sin that believes in nothing, cares for nothing, and seeks for nothing. The slothful usually do not find any meaning to work for in anything. In this sense, mere diligence cannot be the exact remedy of sloth The most appropriate remedy of sloth lies in finding the end of life. The Westminster catechism teaches that the end of human being is to glorify God and to enjoy him. According to Max Weber`s analysis, many Christians of strong calvinistic background in 18th century worked very diligently for the purpose of glorifying God who had saved themselves, which enventually contributed the early rise of capitalism in the Western countries. Setting the ultimate and proximate goals also helps people continue to proceed forwards. Once goals are set up, one needs to be disciplined and trained until one gets to reach it. For this, Paul`s advise deserves constant reminding: “be joyful always, pray continually,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for this is God`s will for you in Christ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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