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조선 시대 <오륜가>에 나타난 ‘우정’에 대한 인식과 그 양상
저자
한창훈 (전북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1-75(15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본 논문은 조선 시대 <오륜가> 중에서 주로 ‘朋友有信’과 관련되어 있는 작품에 주목하여, 거기에 나타난 ‘우정’에 대한 인식과 그 양상을 살핀 것이다. <오륜가>는 조선 시대에 지배 계층에 속하는 양반 관료들이 유교 도덕인 五倫으로써 피지배 계층인 일반 백성들을 교화하려는 목적으로 지어낸 일련의 연시조
이다. <오륜가>는 기본적으로 시적 대상이 되는 청자를 상정함과 아울러 ‘五倫’의 전달이라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목적 문학이다. ‘三綱五倫’은 동아시아의 중세 윤리관을 지배하는 윤리 체계였다. 이 五倫 가운데 ‘朋友有信’이 들어 있지만은 이것은 다른 4개의 종적 덕목에 비하여 거의 발달 할 수 없었던 가려진 덕목이었다. ‘朋友’는 상하존비가 있을 수 없는 평등의 윤리 관계이며, 부자관계처럼 숙명적으로 맺어지거나 군신관계처럼 인위적으로 맺어지는 관계가 아니다. 그것은 스스로 선택하게 되는 인간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이 평등원리로서 우정이 가지는 중요성은 오륜의 체계 속에서 전혀 부각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오륜가>를 포함한 훈민시조의 창작과 보급은 士林이라 불리는 이들의 향촌개혁운동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이에 훈민시조는 사림파에 의해 제시된 향촌개혁운동이 재지사림에 의한 향촌지배로 완결됨에 따라, 17세기 중반부터는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된다. 16-17세기 士林에 의해 만들어진 <오륜가>는 그들의 이상이나 명제를 문학적으로 그린 것이 된다. ‘朋友有信’ 계열 작품 수가 다른것에 비해 현저히 적고, 그 작품 내용이 비교적 소박한 것도 이에 연유한다. 임병양란 이후 밀어 닥친 사회의 변화는 조선 후기 양반들의 ‘교유’ 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개혁적 성향의 실학파 계열의 학자들에 의해, 주로 산문이라는 형태로 변화하는 ‘우정관’이 작품화된다고 볼 수 있다.
Taking note of the fact that Oryungas written in the Chosun Dynasty is mostly related with ‘faith between friends,’ this study examined the perception and pattern of ‘friendship.’ Oryunga is a series of sijos written by noble bureaucrats as the ruling class in order to edify common people as the ruled class with Oryun (the moral rules to govern the five human relations), which are Confucian moralities. Oryunga is basically purposed literature that has target listeners and the clear object of delivering ‘Oryun.’ ‘Samgangoryun’ is a moral system that ruled the ethics of the East Asia during the medieval ages. Although ‘faith between friends’ was included in Oryun, it was largely overlooked and made little progress compared with the other four rules. ‘Friendship’ is a moral relationship between two equal persons without a higher or lower position, and is not established fatefully as in the father-son relationship or artificially as in the ruler-subject relationship. Although it is a human relation that the involved persons choose by themselves, the importance of friendship as a principle of equality was not emphasized at all in the Oryun system. In general, the creation and distribution of edificatory sijos was closely related with the village reform movement by those called Sarim (Confucian literati). Thus, edificatory sijos were not published any longer from the mid 17th-century when the village reform movement initiated by the Sarim Party was concluded with landowning Confucian literati’s domination of villages. In Oryungas that they created in the 16th-17th centuries, Sarim described their ideals or propositions literarily. This is why the number of Oryungas related to ‘faith between friends’ is markedly small compared to those on other subjects, and their contents were relatively plain.
Social changes since the Japanese invasion in 1592 and Qing’s invasion in 1637 influenced ‘social relationships’ of aristocrats in the late Chosun Dynasty, and scholars belonging to the reformative Silhak (Practical Science) Party expressed their view of ‘friendship’ mainly in the form of prose.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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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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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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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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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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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9 | 0.49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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