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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중 신부의 순교정신과 순교자 현양회 = Yun Hyung Joong’s Martyrdom Spirituality and Martyrs Exaltation Committee
저자
박경연 (부산대학교 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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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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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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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44(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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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기와 해방을 전후한 시기에 활동하였던 윤형중 신부는 가톨릭 교리의 전파를 위해 전 생애를 바쳤다. 그는 《가톨릭靑年》의 창간부터 시작하여 《경향잡지》·《경향신문》 등 가톨릭의 언론 창달과 저술 활동뿐만 아니라 순교자에 대한 현양에 열성을 다했다. 윤형중 신부는 병인박해 때 순교한 윤자호의 후손으로, 그의 집안은 독실한 신자 집안이었다. 그의 오촌 당숙은 한국 가톨릭교회 최초의 장편소설 《은화》의 저자 윤의병 신부이다. 때문에 그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성직자의 길을 결심하였다. 윤형중 신부는 사제서품을 받은 후 경성대목구의 출판부 보좌로 전근되어 1933년 《가톨릭靑年》을 창간하였다. 편집위원은 윤형중 신 부를 중심으로 장면, 장발, 정지용 등이었다. 이들과 함께 당시 문학계·예술계를 통틀어 수준 높은 가톨릭 잡지를 출간하였던 것이다. 이후 《경향잡지》의 편집장과 경성대목구 출판부 부장에 임명되었고《경향신문》의 창간까지 그의 언론 활동은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언론 활동과 더불어 윤형중 신부가 주력하였던 것으로 순교자 현양이 있다. 그는 순교자들에 대한 신심이 매우 두터웠다. 그는 순교의 의미에 대한 깊은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가톨릭 교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알리고자 하였다. 그에게 있어 순교란 곧 ‘가톨릭 진리의 증명’이었다. 즉 인간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면서 죽음을 당하는 것은 ‘천주의 사랑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윤형중 신부는 ‘순교정신’은 언제나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이때 그의 순교정신은 한국사회의 시대상황과 맞물려 적용되는 한계를 가져오기도 하였다. 일제의 전시체제기와 함께 순교정신은 더욱더 강조되었다. 순교자를 현양하는 것은 곧 ‘보국’을 위한 길이 되었던 것이다. 순교정신은 해방을 전후로 하여 가톨릭교회의 반공사상을 확립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우리는 순교정신을 가지고 반공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그 골자였다. 윤형중 신부는 ‘순교자 현양회’를 통해 그의 순교정신을 실현시켰다. 1939년에 설립되었던 순교자 현양회는 발족하기 직전, 일제 당국에 의해 중단되었다. 이는 해방 후 최초의 한국인 신부였던 김대건 신부의 순교 100주년에 맞추어 다시 발족되었다. 순교자 현양회는 순교자에 대한 현양과 존숭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통해 가톨릭 신앙을 강화시키고 널리 알리고자 하였다. 그 활동 내용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일은 박해시기의 유물 수집과 순교지의 확보였다. 윤형중 신부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공간 그리고 한국전쟁에서 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한국사 전반의 시대에 살았던 인물이다. 그는 전 생애를 언론 활동에 매진하였고 순교자 현양에 대한 필요성을 제창하였다. 때문에 윤형중 신부는 많은 저서와 글을 남겼고 이를 통해 당시 한국 가톨릭교회의 한 단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Father Yun Hyung Joong, who was activ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around liberation, devoted his entire life to spread the Catholic doctrine. Starting with the founding of The Catholic Youth, he devoted himself to the creation of Catholic media and writing activities, as well as martyrdom.
Yun was a descendant of Yun Ja Ho who was martyred during the persecution and his family was a devout believer. Therefore, from an early age, he naturally decided on the path of a priest.
Yun was transferred to the publishing counselor of Kyungsung Diocese after receiving the ordained priests and founded The Catholic Youth in 1933. Later, he was appointed editor-in-chief of the Kyunghyang Magazine and director of the Kyungsung Diocese Publishing Department, and his media career accelerated until the founding of the The Kyunghyang Daily News.
In addition to his media activities, Yun focused on the exaltation of martyrs. He was very devoted to martyrs. He had a deep faith in the meaning of martyrdom and wanted to inform not only Catholics but also general public. For him, martyrdom was a proof of Catholic truth. In other words, it was “to prove the love of the heavenly soul” that man was killed at the sacrifice of his life.
Yun emphasized that martyr spirituality is always necessary. At this time, his martyr spirituality brought limits to be applied in conjunction with the situation of the Korean society. Along with the Japanese wartime system, martyrdom was emphasized even more. The martyrdom soon became the way to protect the country. Martyrdom spirituality played a role in establishing the anti-communism of the Catholic Church before and after liberation. The goal was to launch an anti-Communist struggle with the spirit of martyrdom.
Yun realized his martyr spirituality through Martyr’s Exaltation Committee. The association, established in 1939, was suspended by the Japanese authorities shortly before its launch. It was re-launched after liberation, in time for the martyrdom of Father Kim Dae-gun, the first Korean priest. Martyr’s Exaltation Committee aimed to promote and honor martyrs and strengthen their Catholic faith. The most important thing was to collect artifacts during the persecution and secure martyrdom. Yun has made a separate column titled “The Martyr’s page” in Kyunghyang Magazine and announced its activities in detail and detail.
Yun Hyung Joong liv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space for liberation, and the entire Korean history from the Korean War to the pro-democracy movement. He devoted his entire life to journalism and advocated the need for martyrdom. Therefore, Yun wrote many books and writings, which allows him to look at a section of the Catholic Church of Korea at tha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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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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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8 | 0.48 | 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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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 0.39 | 1.107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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