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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의 공공성: 아렌트의 관점 = The public nature of School education: the view from 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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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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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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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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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259(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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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이 공공성을 지녀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정작 학교 교육의 공공성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공공성이라는 기조 아래 학교는 학교의 성격에 어울리지 않는 수많은 요구들로 몸살을 앓거나, 서로 상충하는 주장들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실정은 일정부분 공공성이라는 개념 자체가 가지는 모호함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우리 사회에서 공공성이라는 말이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말 자체의 가치가 퇴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공공성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는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더욱이 학교라는 장소나 교육이라는 활동이 가지는 특수성을 고려해 볼 때, 공공성에 대한 일반적이거나 상식적인 요구가 학교 교육에 무리한 것이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분명히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공공성에 대한 논의를 확장시켜온 학자인 듀이와 하버마스, 아렌트의 공공성에 대한 생각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자가 보기에 이 세 학자는 모두 공공성의 민주적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지만, ‘결과의 사회적 유용성으로서의 공공성’, ‘소통의 합리성으로서의 공공성’, 그리고 ‘인간적 삶의 조건으로서의 공공성’과 같이 공공성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특히 공공성을 인간의 말과 행위에 대한 하나의 ‘특징’이 아닌 ‘조건’으로 인식하는 아렌트의 관점에 입각했을 때 우리가 공공성, 특히 학교 교육의 공공성에 대한 더욱 풍성한 사유를 할 수 있을 것임을 주장하고 있다.
There is no doubt that school education should have a public nature. but there is no consensus on what ‘the public school education is. Accordingly, on the basis of the publicness, schools are confronting numerous demands that do not fit the nature of the school, or are being confused by conflicting claims. This is partly due to the confusion of the concept of ‘public’ itself. However, as the word ‘public’ is commonly used, the nature of ‘public’ in school education should be discussed. It should also consider that the general and unagreed ideas and demand about the public role of schools could lower the value of public itself and dilute the nature of school education.
Therefore, this study explores the public nature of school education focusing on the view from Dewey, Habermas, and Arendt, who have expanded the discussion of democratic public nature of schools. Each of these scholars have different ideas about the public, such as 'the public as a social utility of results,' 'the public as rationality of communication,' and 'the public as a condition of human life.' Through exploration, this paper highlights the concept of the public as a condition rather than a characteristic of human actions based on Arendt’s perspectives, which could lead to fruitful discussions on the public nature of the school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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