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섬망 환자의 치료에서 Haloperidol과 Quetiapine의 효과 비교 : 전향성 개방 연구 = Comparative Study of Haloperidol and Quetiapine in the Treatment of Delirium:A Prospective, Open Clinical Trial
저자
이진영(Jinyoung Lee) ; 김상헌(Sang Heon Kim) ; 서유진(Eugene Seo) ; 이준영(Joon Young Lee) ; 심제용(Jaeyong Shim) ; 이양현(Yanghyun Lee)
발행기관
대한생물치료정신의학회(The Korean Society of Biological Therapies in Psychiatry)
학술지명
생물치료정신의학(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Biological Therapies in Psychiatry)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513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2-171(10쪽)
제공처
본 연구는 섬망 환자를 대상으로 haloperidol 또는 quetiapine으로 치료하였을 때의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비교 평가하였는데, haloperidol군과 quetiapine군 모두에서 치료 후에 섬망 증상의 현저한 호전을 보였고, 환자가 섬망 증상에서 호전되는 데 걸린 기간에서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사용한 두 약물을 등가용량으로 비교하였을 경우 quetiapine이 haloperidol 보다 적은 용량으로 섬망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였다. 대부분의 환자가 심각한 부작용이 없이 섬망에서 호전되었으나, haloperidol을 사용하였던 1명의 환자에서 추체외로계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을 중단하였고, quetiapine을 사용하였던 환자에서는 추체외로계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가 없었다. Quetiapine을 사용하였던 2명의 환자에서 진정작용을 호소하였으나 경한 정도였고 약물을 중단하지는 않았다.
Quetiapine은 섬망의 치료에서 haloperidol과 동등한 효과를 보이며, 특히 추체외로계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노인 환자의 섬망 치료에서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보였다. 본 연구는 섬망이 발생한 환자들을 전향성으로 평가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겠지만, 향후에 더 많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중맹검 위약대조군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Objectives:Delirium is a complex psychiatric syndrome with an acute onset and a fluctuating course. Typical antipsychotics, especially haloperidol, have been used as the main tool for pharmacological treatment of delirium. Recently, the newly developed atypical antipsychotics have been used successfully in control of delirium. The purpose of this prospective, open-clinical trial is to compare the clinical efficacy and tolerability of haloperidol and quetiapine for the treatment of delirium.
Methods:Between July 2005 and June 2006, 36 patients who were diagnosed as having delirium according to the criteria of the DSM-IV were enrolled in this study from psychiatric practice settings and from consultation department. They were randomly assigned to be treated with a flexible-dose regimen of haloperidol(n=19) or quetiapine (n=17). K-DRS, K-DRS-R-98, CGI, MMSE-K, and ESRS had been assessed repeatedly until the K-DRS score reached 12 or less. We assumed that the patient whose K-DRS score had reached 12 or less was recovered from delirium.
Results:Sixteen subjects in haloperidol group and sixteen subjects in quetiapine group completed the study. The mean dosage of antipsychotics for delirium is 2.9mg(SD=1.8) of haloperidol and 39.8mg(SD=28.9) of quetiapine. K-DRS and K-DRS-R-98 scores in both groups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after individual treatments. But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of changing extent of CGI-Improvement, MMSE-K, K-DRS and K-DRSR- 98 scores between the group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duration of treatment and clinical improvement between the groups. Most of the patients were well tolerated to the adverse events of each antipsychotic drug but only one patient who had been treated with haloperidol showed extrapyramidal symptom after the medication.
Conclusion:Quetiapine may be more useful than haloperidol in old aged patients with delirium because of its safety and low dose effectiveness. This trial is a prospective, open-label, flexible dose study with a small sample size, so further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studies with a large sample size will be nece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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