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조선시대 대일사신의 傳命儀 연구 = A Study on Jeonmyeongui to Japanby Joseon’s Envoy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67-91(25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Jeonmyeongui(傳命儀) was the most important ceremony held by Joseon’s envoys dispatched to Japan as they delivered Joseon’s credentials to Japanese shogun at the ceremony. Japan’s ceremonies to entertain Joseon’s envoys show how Japan perceived Joseon.
In 1443 before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Joseon’s envoys were dispatched to Japan and did Yeongoibae(楹外拜) at Jeonmyeongui, whereas Japan’s envoys dispatched to Joseon did Jeonghabae(庭下拜) to the king of Joseon. It was pointed out that Yeongoibae by Joseon’s envoys was not the right courtesy to a ruler, but it did not escalate into a big issue. This indicates that Joseon had a sense of superiority to Japan. In 1590, Joseon’s envoys also did Yeongoibae to Toyotomi Hideyoshi, but it was because Japan’s secretary of state and Ryukyu’s envoys did Yeongoibae to the king of Joseon, as well. It had nothing to do with Hideyoshi’s viewpoint of Joseon.
During the restoration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Joseon’s envoys dispatched to Japan did Yeongnaebae(楹內拜) to the shogun of Tokugawa shogunate, which offered higher treatment than Yeongoibae and thus showed its friendly viewpoint of Joseon. After the war, Joseon and Japan restored their diplomatic relations and maintained peace between them, and it had something to do with Japan’s viewpoint of Joseon.
In 1711, Arai Hakuseki, who had contempt for Joseon, revised Jeonmyeongui by Joseon’s envoys to Japan. As a consequence, the status of Joseon’s envoys was lowered than their status during the war, but the Tokugawa shogunate was still friendly to Joseon. In 1719, Jeonmyeongui was restored to the version before Hakuseki’s revision. In 1748, treatments for Joseon’s envoys were downgraded again. Joseon’s envoys raised a question about whether it was right for them to do Sabarye(四拜禮) to a Japanese shogun. It indicated the starting point of changes to the mutual perceptions of the two countries and their relations that settled down after the war.
조선이 일본에 사신을 파견하는 목적 중 하나는 국왕의 국서를 일본의 쇼군에게 전하고, 답서를 받아오는 것이다. 이때 행해지는 전명의식은 사신들이 행하는 의례 중 가장 중요한 것이며, 조선 사신에 대한 접대 의례는 일본이 조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임진전쟁 이전의 경우 1443년 일본에 파견된 조선 사신은 전명의에서 영외배를 행한 반면, 조선에 파견된 일본 사신은 조선 국왕에게 정하배를 행했다. 조선 사신이 일본에서 영외배를 행하는 것은 군신의 예가 아님이 지적되기도 했지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이런 모습은 조선이 일본에 대해 우월감을 가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1590년 사행에서도 조선 사신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영외배를 행했다. 이는 일본의 대신이나 류큐 사신 역시 영외배를 행했기 때문이지, 히데요시의 조선관과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국교재개기 일본에 파견되었던 조선 사신은 도쿠가와 바쿠후의 쇼군에게 영내배를 행했다. 도쿠가와 바쿠후는 영외배 보다 격상된 대우를 통해 조선에 우호감을 보였던 것이다. 전후 조․일 양국이 국교를 재개하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의 조선에 대한 시각과 무관하지 않았던 것이다.
1711년 조선멸시관을 가졌던 아라이 하쿠세키는 대일사신의 전명의를 전면적으로 수정했다. 그 결과 조선 사신의 위상은 전시기에 비해 격하되었지만, 도쿠가와 바쿠후는 조선에 대해 여전히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다. 1719년 사행에서는 하쿠세키의 수정 이전의 모습으로 전명의가 복구되었다. 1748년 사행에서는 조선 사신에 대한 대우가 다시 격하되었다. 한편 조선 사신들은 일본의 쇼군에게 사배례를 행하는 것이 합당한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는 조․일 양국 모두 상대국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전후 정착되었던 조․일 관계가 변화되는 시작점이었다고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7 | 0.87 | 0.9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7 | 0.98 | 2.253 | 0.4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