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고소설 해석의 방법과 윤리에 대하여- 몇 가지 단상과 제언 = Methods and Ethics of Analyzing Ancient Novels: A Number of Phases and Proposals
저자
강상순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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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5-36(32쪽)
KCI 피인용횟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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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ims to study several issues related to “analysis” which is common ground in both the research of ancient novels and in education. Ancient novels carry many implicit analytical issues, the second part of this paper especially considers the implied analytical rules that should be followed by analysts while analyzing ancient novels. During this process, this paper reveals personal opinions about how bibliographies and analytics are related to the research of ancient novels and education and how an agreement is made during the process of analysis.
In the third part, this paper considers the relationship between texts and analysts during the process of analyzation of ancient novels, and the roles of a “teacher" who leads an analysis of a text. In order to do this, this paper uses a number of psychoanalytical concepts such as “subject supposé savoir,” “pathological subject,” and the “analyst’s position," thus these concepts are considered to be useful tools to study the dynamic relationship between texts and subjects. In addition, this paper also stresses that the “teacher" asks questions rather than provides answers.
In the fourth and final section, this paper considers the purpose and ethics of analysis. First, it figures out the pros and cons of literary therapy which focuses on healing the reader’s pain through the analysis of ancient novels. And it also discusses the ethical attitude which the analyst must have while analyzing ancient novels by conceptually separating out “morality,” which is transcendentally provided by the community, and “ethics,” which is chosen by personal decision.
본고는 고소설 연구와 교육의 공통 기반이 되는 ‘해석’에 관한 몇 가지 문제들을 성찰해보기 위해 작성된 글이다. 고소설 해석에는 많은 해석학적 쟁점들이 내포되어 있지만, 특히 이 글의 2절에서는 고소설 해석에서 해석주체들이 암묵적으로 지켜야 할 해석학적 규칙들과, 다양한 해석들이 배치될 수 있는 방법론적 좌표들에 대해 검토해보았다. 그리고 고소설 연구와 교육에서 문헌학과 해석학이 지니는 위상과 상호 관계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보았다. 다음으로 3절에서는 고소설 해석에서 텍스트와 해석주체와의 관계, 텍스트 해석을 지도해야 할 ‘교사’의 역할 등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이를 위해 필자는 ‘알고 있다고 가정된 주체’와 ‘병리적 주체’, ‘분석가의 위치’ 등 정신분석학에서 기원하는 개념들을 적극 활용하였는데, 이는 텍스트와 해석주체 간에 맺어지는 역동적인 관계를 성찰할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개념적 도구라고 여겨진다. 그리고 해석의 과정에서 ‘교사’는 답을 제시하는 역할이 아니라 오히려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맡아야 함을 역설했다. 마지막 4절에서는 고소설 해석의 목표와 윤리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고소설 해석에는 다양한 목표가 있을 수 있지만, 타자에 대한 이해와 이를 통한 주체의 성숙은 해석의 주요한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학 해석이 주는 치유를 어떻게 이해하느냐 하는 문제는 고소설 해석의 목표와 윤리를 성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이에 대해 필자는 공동체에 의해 선험적으로 제시된 ‘도덕’과 화용론적 상황에서 해석주체의 실존적 결단에 따라 선택되는 ‘윤리’를 개념적으로 구분하면서, 고소설 해석에서 해석주체가 지녀야 할 윤리적 태도에 대해 논의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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