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이인성의 동양화와 그 시대성 = In-sung Lee’s Oriental Paintings and their Reflection of the Era
저자
송희경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발행기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Ewha Womans University,Seoul,Korea)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80.00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87-117(31쪽)
KCI 피인용횟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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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기관
Genius painter In-sung Lee(1912~1950) representing the modern times of the Republic of Korea is famous as a typical Western painter. But he was a talented painter who also drew various types of Oriental paintings including the four gentleman plants, hahuihua(Oriental painting portraiting flowers and grasses), Oriental landscape paintings, and portraits. There are currently 30 Oriental paintings and most of his landscape paintings were painted according to traditional composition and brush strokes while his paintings of the four gentleman plants, huahuehua and portraits are rather flat and completed with sensible brush strokes and Indian ink providing a feel of a “Western water painting drawn with Indian ink”. Such plasticity is proof that he focused more on the management of Indian ink and the visual image of the drawn objects instead of their mentality or ideology inherent in traditional Oriental paintings. They all have the common characteristics of being figures with clear body curves with slightly bowing heads, relatively emphasized shoulders, and slim waists. The paintings may be categorized into portraits of women carrying a water jar on their head or a baby and women enjoying entertainment under a willow.
Lee's Oriental paintings embody the multifaceted representations of Korean modern art. His Western paintings composed mostly of water and oil paintings are official visual objects intentionally painted to make a living and maintain his status and fame by submitting them to exhibitions. On the other hand, his Oriental paintings completed with writing brushes and ink sticks are privately owned paintings freely “drawn” based on his talent and natural experiences in his surroundings without being conscious of a specific purpose or audience. That is, if Lee's Western paintings were produced under strict planning and are “norms” expressing the trends of the times, Oriental paintings are vernacular modernism naturally expressing the tradition and customs he learned during his growth and that of his mental world. For his Oriental paintings, Lee selected traditional and earthy materials as his subjects and endowed them with classical images to naturally express the vernacular identity of modern Korea.
한국 근대기를 대표하는 예술가 이인성(李仁星, 1912~1950)은 전형적인 서양화가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는 사군자, 화훼화, 산수화, 인물풍경화 등 다양한 갈래의 동양화를 그렸던 다재다능한 작가였다. 현재 이인성 인장과 서명이 있는 동양화는 30여 점에 이르는데, 산수화는 전통 산수화의 구도와 필법을 따른 반면, 사군자 화훼화나 인물풍경화는 다소 평면적이고 감각적인 필과 묵으로 완성되어 ‘먹으로 그린 수채화’와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이러한 조형성은 전통화에 내재된 사상이나 정신성 대신, 대상이 부여하는 시각성과 먹의 운용에 더욱 주력했음을 알려주는 단서이다. 이인성 동양화에 등장하는 여인군상은 치마, 저고리의 전통복장과 댕기머리나 쪽진 머리를 했고, 얼굴이 작고 어깨가 좁으며 다소 마르고 긴 체형을 지녔다. 이들은 아이를 업었거나 물동이를 머리에 인 여인상과, 버드나무 아래에서 유흥을 즐기는 여인상으로 분류된다.
이인성의 동양화에는 한국 근대 미술의 다층적 표상이 존재한다. 수채화와 유화로 대표되는 그의 서양화는 전람회의 입상과 이를 통한 입신과 양명, 그리고 생계를 위해 의도적으로 제작한 공적인 시각물이다. 반면 지필묵으로 완성된 동양화는 특정 목적이나 대상을 의식하지 않은 채 자신이 지닌 재능과 주변에서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자유롭게 ‘그린’ 사적인 향유물이다. 즉 서양화가 전람회 입상을 전제로 제작되어 시대사조를 표출한 ‘규준’이라면, 동양화는 이미 작가의 정신세계와 성장과정에서 녹아든 전통과 관습을 자연스럽게 펼친 ‘버나큘러(Vernacular)’한 모더니즘이었던 셈이다. 그는 동양화를 통해 토속적 향토색의 소재를 선택하고 고전적 이미지를 부여하면서 버나큘러한 한국 근대의 독자성을 암암리에 표출한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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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6-02-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Cultural Research Institute -> 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4 | 0.44 | 0.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 | 0.735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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