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릴케의 공간의 시학 = The Poetics of Space by Rilke
저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11-233(23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소장기관
공간과 거주에 대한 존재론적인 해명을 선구적으로 시도했던 하이데거의 해석에 의하면 릴케는 공간과 열린 장소에 대해 시 짓기를 했으며 그는 릴케의 시를 존재와 진리의 장소로 규정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인간은 지구 위 진리의 공간안에서 시적으로 거주하는 존재이며, 장소를 떠나면 본질적인 의미에서 인간의 정체성은 사라지고 만다고 보았다. 하이데거적 의미에서 릴케는 시적으로 거주하며 존재의 창조로서의 시를 건립한 시인이다. 본고에서는 아인슈타인의 양자역학등 현대과학과 관련하여서도 유효한 공간에 대한 현대적인 사유를 펼치고 있는 릴케의 공간개념을 바탕으로 그의 시에서 공간을 상징하는 시어에 담겨진 의미와 시적 이미지들을 고찰하고자 한다.
제 1장에서는 하이데거와 릴케의 공간 이해가 체험적 공간이해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본질적인 것이며 사유적인 것으로서의 공간사유임을 지적하고 있으며, 제 2장에서는 릴케의 시에서 세계-내-존재와 관련이 있는 공간 즉, 열린 것, 세계내면공간 및 텅빔 혹은 태허에 대한 내용을 고찰하고 있다. 제 3장에서는 하나로서 가득한 존재 그 자체를 상징하는 열려 있으면서 닫혀있고, 닫혀 있으면서 열려 있는 공간을 상징하는 시적 이미지들 즉, 생생하고 가깝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과수원의 이미지, 현존하지만 부재하고 있는 장소로서의 혹은 주체이자 객체의 장소로서의 창문 그리고 역사적인 장소로서의 손에 대한 이미지들을 고찰한다. 제 4장 현현, 에피파니에서는 존재의 개시와 관련 릴케의 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시간과 공간의 관계를 설명하고 마지막 제 5장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의미하는 역설적이며 비가시적인 공간으로서 모든 하나로서의 공간 All-Einheit이 문학에서의 이미지 창조와 자유로운 시정신의 세계와 만나는 것으로 나오는 말을 대신한다.
The notion of space is the starting point of Rilke"s Art Theorie. Rilke is the modern writer for whom space is most thematically prominent, and who is persistently invoked in major theories of poetic or literary space. Rilke"s insufficiently examined works form the basis for a reexamination of Rilke"s poetics of space. While spatiality in Rilke has been almost exclusively characterized in the reception as a lyrical “Weltinnenraum,” this notion can be understood as one highpoint within the development of a more encompassing and differentiated structure of the spatial imagination, the “Zwischenraum,” or interstitial space. Exceeding the limits of empirical perception, Rilke develops in his works various innovations in spatial presentation, including transposition of background and foreground; communication between metaphorical interior and empirically exterior spaces; empathetic study of objects as opening a lived space between self and world; and the evocation of inter-phenomenal regions between the different senses. Taking interstitial space into account thus demands a reconception of Weltinnenraum, which conforms neither to the reigning phenomenological interpretation nor to a transcendental account. As a form of interstitial space, Weltinnenraum is not a wholly symbolic space, but a poetical renegotiation of the limits of human experience. For Heidegger, as for Rilke, Weltinnenraum or the Open is that objectless place where innerness is discovered, is found in and for itself. Hence its designation as “pure existence.”
더보기공간과 거주에 대한 존재론적인 해명을 선구적으로 시도했던 하이데거의 해석에 의하면 릴케는 공간과 열린 장소에 대해 시 짓기를 했으며 그는 릴케의 시를 존재와 진리의 장소로 규정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인간은 지구 위 진리의 공간안에서 시적으로 거주하는 존재이며, 장소를 떠나면 본질적인 의미에서 인간의 정체성은 사라지고 만다고 보았다. 하이데거적 의미에서 릴케는 시적으로 거주하며 존재의 창조로서의 시를 건립한 시인이다. 본고에서는 아인슈타인의 양자역학등 현대과학과 관련하여서도 유효한 공간에 대한 현대적인 사유를 펼치고 있는 릴케의 공간개념을 바탕으로 그의 시에서 공간을 상징하는 시어에 담겨진 의미와 시적 이미지들을 고찰하고자 한다.
제 1장에서는 하이데거와 릴케의 공간 이해가 체험적 공간이해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본질적인 것이며 사유적인 것으로서의 공간사유임을 지적하고 있으며, 제 2장에서는 릴케의 시에서 세계-내-존재와 관련이 있는 공간 즉, 열린 것, 세계내면공간 및 텅빔 혹은 태허에 대한 내용을 고찰하고 있다. 제 3장에서는 하나로서 가득한 존재 그 자체를 상징하는 열려 있으면서 닫혀있고, 닫혀 있으면서 열려 있는 공간을 상징하는 시적 이미지들 즉, 생생하고 가깝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과수원의 이미지, 현존하지만 부재하고 있는 장소로서의 혹은 주체이자 객체의 장소로서의 창문 그리고 역사적인 장소로서의 손에 대한 이미지들을 고찰한다. 제 4장 현현, 에피파니에서는 존재의 개시와 관련 릴케의 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시간과 공간의 관계를 설명하고 마지막 제 5장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의미하는 역설적이며 비가시적인 공간으로서 모든 하나로서의 공간 All-Einheit이 문학에서의 이미지 창조와 자유로운 시정신의 세계와 만나는 것으로 나오는 말을 대신한다.
The notion of space is the starting point of Rilke"s Art Theorie. Rilke is the modern writer for whom space is most thematically prominent, and who is persistently invoked in major theories of poetic or literary space. Rilke"s insufficiently examined works form the basis for a reexamination of Rilke"s poetics of space. While spatiality in Rilke has been almost exclusively characterized in the reception as a lyrical “Weltinnenraum,” this notion can be understood as one highpoint within the development of a more encompassing and differentiated structure of the spatial imagination, the “Zwischenraum,” or interstitial space. Exceeding the limits of empirical perception, Rilke develops in his works various innovations in spatial presentation, including transposition of background and foreground; communication between metaphorical interior and empirically exterior spaces; empathetic study of objects as opening a lived space between self and world; and the evocation of inter-phenomenal regions between the different senses. Taking interstitial space into account thus demands a reconception of Weltinnenraum, which conforms neither to the reigning phenomenological interpretation nor to a transcendental account. As a form of interstitial space, Weltinnenraum is not a wholly symbolic space, but a poetical renegotiation of the limits of human experience. For Heidegger, as for Rilke, Weltinnenraum or the Open is that objectless place where innerness is discovered, is found in and for itself. Hence its designation as “pure existence.”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7 | 0.37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1 | 0.3 | 0.703 | 0.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