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한국어-스페인어 번역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화이질성(Culturemas)과 그 극복방안 = La traduccion de Los culturemas coreano-espanol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27-462(36쪽)
제공처
번역에 있어서 문화적 요소에 대한 해석은 아주 다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단지 문화적 동일성이나 적용형태에 의해 제한될 수 없이, 스코포스(Skopos) 이론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문화적 기능, 또는 역할로 규정될 수 있겠다. 근본적으로 번역을 통해 원작자, 또는 원작품이 의도하는 바를 동일하게 생산해내는 게번역의 가장 큰 목적이 아닐 수 없다. 한편, 번역에 있어서의 이런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관심을 갖고 중시해야 하는 사항은 바로, 문학작품 번역이란, 원작품이 품고 있는 문화를 번역 수용되는 문화에게는 가장 직접적으로 이미지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다. 번역자는 원작품이 그리고 있는 상황과 의도하는 바를 우선적으로 중시해야 할 것이며, 한 문화에서 다른 문화로 이전되는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필터역할을 하게 되니,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Said)가 말고 있듯, <번역은 한 언어와 한 나라에 근간을 두고 있는 그 문화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주고 있는 분수와도 같은 것>이다. 따라서, 모든 번역자가 기억해야 할 사항은 바로, 자신의 작업이 단지 책의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두 문화적 컨텍스트를 관계시켜주는 일임을 인지하는 것이다. 번역의 공간은 결국 상이한 두 문화가 서로 교류하면서 섞여가는 장이 될 것이며, 여기에는 그것을 더욱 늘리거나 수정하거나 다시 만드는 작업을 포함하게 된다. 어떤 때는 원작품과 멀어질 수 있지만, 다시 그 원작품으로 돌아옴으로써 한 문화에서 다른 문화로의 효과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런 현상을 두고 움베르토 에꼬(Umberto Eco)는 “번역에서는 그것이 당장 잘 못 해석되고 있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원래 작품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원작품과 번역작품 간의 완벽한 일치를 말하기 어렵다. 마치 동일하지 않는 별개의 것이 같기를 바라는 것과 같을 정도로 도달하기 어려운 목표가 될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역자가 취해야 할 태도로는 원작품의 언어범주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수용언어의 문화에서 벗어나지도 않으면서, 원작품을 다치게 하거나 내용을 첨가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상이하게 멀어지게도 하지 않으면서, 원작품이 품고 있는 유머나 숨은 의미, 은유, 그리고 문화적, 사회적 요소까지도 어떻게 잘 전달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할 것이며, 이로써 작품을 보다 문학적이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자신의 번역작업임을 인지하고 진지하게 임해야 하는 것임을 아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본 논문은 번역에 있어서의 문화적 특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문학작품을 스페인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화적 충돌과 타협을 예를 들어가며 심도있게 다뤄봤다.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