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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내각의 일본 과거사 인식 문제에 대한 한국 언론의 시각 = 보수신문과 진보신문에 나타난 보도 프레임의 역동적 과정
저자
이완수(Wan Soo Lee) ; 배재영(Jae Young Bae) ; 박경우(Kyung Woo Park) 연구자관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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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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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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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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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104-139(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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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내각이 출범한 후 일본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 입장에 대해 한국언론이 어떤 반응으로 대응했으며, 내각 시기별 보도과정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엔트만(Enatman)의 프레임 분석틀과 치이(Chi)와 맥콤스(McCombs)가 제안한 ‘프레임 변화(framechanging)’개념을 적용해 살펴보았다.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 언론은 일본 정부의 과거사 인식 문제에 대해 반성적 회고를 하거나 미래 지향적 해법을 제시하기보다는 양국의 현안적 논쟁이나 쟁점을 중심으로 보도했다. 또한 국가적 단위 차원에서, 그리고 정치적 협상방식을 중심으로 일본정부의 과거사 인식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주장했다. 더 나아가 양국 간의 갈등원인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꼽았으며, 일본 내각을 갈등유발 주체로 지목했다. 이론적으로 한국 언론에서 자주 지적되어 온 정파적 · 이데올로기적 요인이 적어도 일본 정부의 과거사 인식 문제에 관한 한 두드러지게 작동하지 않았다. 한국 언론은 일본 정부의 과거사 인식 문제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관찰자 입장에 서기보다는 정부가 지향하는 대(對)일본 정책을 지지, 옹호하거나 일본에 대한 국민의 감정을 전달하는 자국중심의 애국주의적 보도관행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중심으로 토론했다.
더보기This study investigated how Korean media covered Japan’s position on her past history issues proposed by Abe’ Shinzo’s cabinet. The researchers adopted Entman’s analytical tools for frame analysis and the concept of “frame changing” proposed by Chi and McCombs. The analysis rendered several propositions. First of all, the Korean media’s coverage on Japan’s past history issues focused heavily on the current conflict among two nations rather than constructing a futuristic viewpoint based on a thorough discussion on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the topic. In addition, it emphasized that the conflict should be resolved by political negotiations between the two governments. Secondly, the news coverages depicted “comfort women” issues as the prime element of the conflict, describing Abe’s cabinet as the major inducer of the conflict. Ideological and political divisions among Korean media did not significantly influence on how they frame Japan’s past history issues. In general, Korean media took the stance of ethnocentric “patriotic journalism,” advocating Korean government’s position and covering the emotional reactions from Korean public instead of providing through and through objective news coverage on Japan’s past history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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