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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전후’ 개념의 형성과 그 성격 = On the Formation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concept ‘aprés guerre’ in Modern Kore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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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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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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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33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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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에서 ‘전후’ 개념은 ‘전후=한국전쟁 이후’라는 단일한 개념이 아니라, 한국적 상황과는 무관한 타자의 개념에서 출발하여 자신의 기의를 채워나가는 생성 중인 개념이었다. 즉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 발발 이전까지 이 개념은 외국문학을 소개할 때에만 등장하고 우리 문학적 상황에는 적용되지 않는 외신용 개념 혹은 타자의 개념이었다. 이후 한국전쟁이라는 기의가 가세하여 이 개념은 더욱 복잡하게 전개되었다. 그리하여 1960년 전후에 한국전쟁이 기의 상의 기축으로 존재하며 다른 전쟁을 아우르는 중층성이 자리 잡게 되었다.
1950년대에 전후 개념이 한국 문학에 적극적으로 적용되면서 혼선도 발생하였는데, 그 혼선의 진원지는 아이러니하게도 신구문화사의 『세계전후문학전집』이었다. 이 전집은 전후 개념의 기점을 한국전쟁이 아니라 2차 세계대전으로 잡음으로써 ‘한국전쟁 이후’라는 기의를 고정시켜가는 당시 담론의 진행방향에 반성과 혼선을 동시에 주고 있었다. 그 원인은 그 전집이 모델로 삼고 있는 것이 일본의 ‘아프레게르총서’라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전후 개념에 대한 반성적 고찰이 이루어진 것은 1950년대 후반에 와서였다. 김우종과 백철의 논의가 대표적인데 그들은 한국문학에 있어서 전후는 2차 세계대전이라는 서구적 기의와 태평양전쟁이라는 일본적 기의, 그리고 한국전쟁이라는 한국적 기의가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중층적 개념이라는 것을 지적하였다. 이런 중층성에 대한 인식이 없이 한국의 전후문학의 본질은 제대로 파악되기 힘들 것이며, 1960년대 이후 고착화된 ‘한국전쟁 이후의 문학’이라는 전후 개념은 유용성의 측면에서도 실재성의 측면에서도 부적절하게 될 것이다.
The ‘aprés guerre’(postwar) in Korean contemporary literature was not a single concept indicating “aprés guerre=after Korean War” but a forming one which was filling its own signifié although it departed from the concept of "others" irrelevant to Korean literary circumstances. The ‘aprés guerre’ in Korean literature is a complex, multi-tiered concept: it carries the Western signifié i,e. World War II , the japanese signifié i,e. the Pacific War, and Korean signifié i,e. Korean war.
Specifically speaking, during the period from the Liberation from Japan to the outbreak of Korean War, this was a foreign concept (or the concept of "others") having no connection with Korean literary circumstances. It only appeared when a foreign literature was introduced. But this concept after adding Korean War on its signifié was developed more complex. Therefore, in circa 1960, the multi-dimensional meaning, which turns on its axis of the Korean war overwhelming other wars, was prevailed.
When the concept ‘aprés guerre’ was applied to Korean literature in 1950"s, the concept went through some confusions, the epicenter of confusions was ironically Sege Jeonhu Munhakjeonjip(1960), the collection of postwar world literature, published by Singumunhwasa. This collection argued that the stating point of the concept ‘aprés guerre’ was not Korean War but World War II. Accordingly, it gave reflection and at the same time confusion to the progress of the discourse at the time when the signifié was being fixed. The reason of the argument can be found in the fact that the collection"s model was Japan"s ‘Aprés‐Guerre Créatrice’.
Such reflective study about the ‘aprés guerre’ concept was performed since late 1950". Kim woo-jong and Baek chol who played main role at the time pointed out that the ‘aprés guerre’ concept in Korean literature was multi-dimensional. Without awareness of this muti-dimensional complexities, it would be really hard to grasp the essence of Korean postwar literatur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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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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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2 | 0.72 | 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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