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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조선 연구 : 사상검사 이토 노리오(伊藤憲郞)의 사회주의 연구를 중심으로 = The Impact of a Japanese Ideology prosecutor Ito Norio on the research In Korean soc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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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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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25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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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s intended as an investigation of the origin of the anticommunist views on the Korean socialist movement. To solve this problem, the ideology prosecutor's system which was first introduced in 1927 in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is especially worthy of notice. That year, ito Norio(伊藤憲郞) started for his new post as a ideology suppression prosecutor of the Supreme Prosecutor's Office. He was a pioneer in the field of Korean socialism studies. The purpose of his research was to defend the Japanese colonial regime. He always regarded Korean socialist movement as the criminal activities and removal object. He portrayed Korean socialism in a negative light such as 'dangerous thoughts', 'extremists', 'rebellious ideas' and 'devilish conspiracy'. According to the results of his study, Korean socialist movement developed rapidly because Korean people tended to become emotional. He said that Korean laborers had no capability to put the strategy and tactics into practice, because they had a low-level of education. He regarded Korean socialists as the puppets controlled by Comintern and Japanese Communist Party. ito's opinion didn't disappear but succeed since Korea's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 rule. The results of ito's research have been a great influence on anticommunist historians.
더보기이 글의 목적은 일제하 조선 사회주의 운동에 관한 반공주의적 해석의 기원을 탐구하는 데에 있다. 반공주의적 연구가 개시된 시점은 조선총독부 내부에 사상검사 제도가 도입된 1927년이었다. 바로 그해에 이토 노리오(伊藤憲郞)가 첫 사상검사로 임명되었으며, 그의 지휘 하에 사회주의 운동에 관한 연구가 조정되기 시작했다. 이토 노리오는 조선 사회주의 운동에 관한 반공주의적 연구의 개척자라고 불려도 아무런 손색이 없다. 그는 고등법원 검사국 사상부의 기관지 『고검사상월보』를 창간했고, 그 편집을 맡았다. 총 호수 68개호 가운데 43%에 달하는 29개호가 그의 손을 거쳐서 출간되었다. 그가 조선 사회주의 운동을 연구하는 목적은 일본의 식민지 통치체제를 옹호하는 데에 있었다. 조선 사회주의 운동은 곧 범죄행위이자 박멸의 대상이었다. 사회주의 운동은 '위험 사상', '과격파', '불온 행위', '악(惡) 사상' 등과 같은 부정적인 어감을 갖는 언어들로 표현되었다. 이토 노리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조선 사회주의 운동에는 고유한 특성이 있었다. 사회주의적 이상을 향한 조선인들의 뜨거운 열기는 감정 과잉의 민족성 탓에 생긴 현상이라고 한다. 또 조선인 노동자들은 생활과 문화 수준이 낮기 때문에 좌익노동조합론 등과 같은 고도의 논리적 층위 위에 구축된 전략과 전술을 실행에 옮길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선인 사회주의자들은 주체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보았다. 코민테른의 결정과 일본공산당의 영향 하에서 피동하는 예속적인 존재로 간주되었다. 게다가 조선인 사회주의자들은 아무런 논리적 동기도 없이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는 존재였다. 파쟁은 조선인의 천부적인 민족성의 결과인양 묘사되었다. 이러한 이미지는 해방이후 분단과 냉전체제를 거치면서 주류적인 역사인식으로 계승되었다. 1960-70년대에 한국과 미국의 학계에서 출현한 반공주의적인 저술들 속에서 이토 노리오의 주장을 발견하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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