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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설화에서 자연의 생명력 체현과 자기 초월의 의지―『列仙傳』, 『神仙傳』의 수련자를 중심으로 = The Embodiment of Nature’s Vitality and the Will of Self-transcendence in Taoist Immortal Narratives: Focusing the Practitioners in Liexian-zhuan(『列仙傳』) and Shenxian-zhuan(『神仙傳』)
저자
정선경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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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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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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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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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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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paper looking into the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practitioners in Taoist immortal narratives who pursued immortality and to extend their lives, I tried to figure out that to be a Taoist immortal is the result of the will of self-transcendence with which men wanted to unify themselves and nature. In a life-centered worldview it was analyzed at what point the desires and empirical knowledge of the people of that time intersected and grew into a unique cultural product as the Taoist immortal focusing on the practitioner’s posture and attitude. In the process of discussion, this paper includes the reflection on narrow-minded thinking that considers and criticizes the existence of ‘Taoist immortal’ as a component with anti-natural characteristics of only the outer shell of Taoism.
The practitioners of Liexian zhuan(『列仙傳』) and Shenxian zhuan(『神仙傳』) tried to embody the vitality of nature in their body by imitating animal behavior and taking Taoist immortal drug made of plants and minerals. They practiced to recreate the vitality of animals, plants, and minerals in the body of a microcosmic human being and to resemble the eternity contained in nature. For practitioners, nature was an organic principle and method with infinite potential to complete their body and mind wholly.
To become a Taoist immortal is not against nature, but a willingness to return to nature through nature, and an attempt to transcend one’s own limits through self-control and regulation. It is not the pursuit of destroying or conquering the order of nature, but the result of efforts to embody the tao of nature in own body. It is not only a pursuit to extend the life of the body, but also a journey to desire the liberation and freedom of the soul.
이 글은 생명을 연장하고 영생을 추구했던 신선설화의 수련자들과 자연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신선되기란 인간이 자연의 영원성에 합일하려는 자기 초월 의지의 결과물이었음을 살펴보고자 했다. 생명중심적 세계관 속에서 당시인들의 욕망과 경험적 지식이 어떠한 지점에서 교차하여 신선이라는 독특한 문화적 산물로 성장해 나갔는지 수련자의 자세와 태도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논의의 과정에는 ‘신선’이란 존재를 도가의 외피만 두른 逆자연적 특성의 구성물로 간주하며 비판하는 편협한 사고에 대한 반성을 포함한다.
『列仙傳』과 『神仙傳』의 수련자들은 동물의 행동을 모방하고 식물과 광물질 선약을 복용하여 자연의 생명력을 신체에 체현하고자 했다. 소우주인 인간의 몸에 동물과 식물, 광물의 생명력을 재현시키고 자연에 깃든 영원성을 닮고자 수행했다. 수련자들에게 자연은 신체와 정신을 전일하게 완성시켜 줄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유기적 원리이자 방법이었다.
신선이 되고자 함은 자연을 거스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통해 자연으로 되돌아가려는 의지이며 자기 절제와 통제를 통해 스스로의 한계를 초월하려는 시도이다. 자연의 질서를 파괴하거나 정복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도를 내 몸에 체현하려는 노력의 소산이다. 육체의 생명 연장만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영혼의 해방과 자유를 갈망하는 여정이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삶을 완성시키려는 자기 초월의 서사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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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2-1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Journal Of Chinese Language & Literature -> The Journal of Chinese Language & Literature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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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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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 | 0.4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5 | 0.32 | 0.72 | 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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