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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의 『페스트』 읽기를 통한 생태 문해력의 확장과 인문학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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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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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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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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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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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36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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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래했음을 인지하고 이에 따른 생태 문해력과 인문학의 필요성을 살펴보았다. 앞으로의 인문학은 기존의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사회적 관여(Engagement)와 윤리 감수성(Ethics)이 대두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
이에 1장에서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여 인문학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2장에서는 불안과 공포의 코로나 시대에야말로 실천적 성찰과 통찰이 절실하기에 인문학의 시작은 현실을 직시하는 데서부터 출발할 수 있음을 피력하였다. 이때 다원적 시각이 내재된 인문학은 사람들에게 성찰과 공감을 이끌었다.
3장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다원적 인문학으로서의 ‘생태인문학’의 중요성을 논의하였다. 이를 위해 건국대학교 ‘창조적사고와표현’ 수업에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페스트〉 작품을 읽고 이를 코로나와 그들의 전공을 바탕으로 뉴노멀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게 하였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은 작품을 통해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삶이 분리될 수 없음을 인지하였다. 질병의 시대에도 ‘연대’만이 살 길이라는 것을 작품을 통해 미래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언택트 세상에서 마주하는 개인과 공동체간의 연대에 관한 심층적 고민이야말로 인문학이 지녀야 할 다원적 시선임을 공감하였다.
4장과 5장에서는 생태적 감수성과 생태문해력의 필요성을 통해 인문학의 확장과 의무를 살펴보았다. 코로나 이후의 인문학은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통합할 진리와 기준이 무엇인지를 제시하여야 한다. 또, 오늘날 인문학은 철학, 문학, 예술을 포괄하는 표현인문학에서 과학까지 모두 포함하는 통합인문학이어야 하기에 이제부터 인문학은 학문의 벽을 허무는 일을 과제로 남겨두고 있다.
This study acknowledges the advent of a new paradigm in the wake of the new normal era and explores the need for ecological literacy in humanities. Current humanities have moved away from the existing capitalist system and have entered a period in which social engagement and ethical sensitivity are emerging.
Chapter 1 of the paper explores the current state of humanities in the era of COVID-19. Chapter 2 states that the beginning of humanities starts from confronting reality, as practical reflections and insights are desperately required in the anxious and fearful COVID-19 era. The pluralistic view inherent in the humanities attracts introspection and empathy from people.
Chapter 3 discusses the importance of "ecological humanities" as pluralistic humanities in the COVID-19 era. To this end, students from various majors read the book The Plague in a Konkuk University class called "Creative Thinking and Expressing." They then sought implementation measures in the new normal of the COVID-19 era and from the perspective of their majors. Thus, through the book, students recognized that they could not separate their individual and community lives. They were able to simulate the future conditions and ascertain that "solidarity" is the only way to survive in the pandemic era. Students agreed that in-depth attention to the solidarity between individuals and communities in the intact environment is the pluralistic view that humanities should hold.
Chapters 4 and 5 examine the expansion and duty of humanities through the need for ecological sensitivity and literacy. Post-COVID-19 humanities should present truths and standards of integration that mankind can share. In addition, today"s humanities must aim to integrate expressive humanities, such as philosophy, literature, art, and science, and undertake the task of breaking down the barriers of the study of field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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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통일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논총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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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89 | 1.222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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